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만나 자족도시 구상 설명…중앙정부 지원 요청
광주역세권에 주거·첨단산업 결합…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적극 추진

시는 20일 박관열 시장이 지난 18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역세권 주변에 2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조성하고, 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4500호 규모의 광주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택과 일자리, 산업, 상업·업무 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주택 공급만으로는 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족 기능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역세권 주변에 첨단산업과 생활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요청
시는 역세권 일대에 추가 공공주택과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삼성전자와 SK 등 대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 단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산업이 가까운 곳에 배치된 직주근접형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지역 안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곤지암읍 일원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연계된 소재·부품·장비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 지정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도 건의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조성 규모를 현행 6만㎡ 이하에서 30만㎡ 이하로 확대하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추가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해 국가개발계획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우수기업 유치 협의 등 구체적인 사업 여건이 마련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면서 추가 공공주택지구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개발 여건과 기업 수요, 교통·생활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관열 시장은 “광주시가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주택 공급뿐 아니라 일자리와 산업,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역세권 주변에 주거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공공주택지구와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며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