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 및 176개 기관 참여 광역 컨소시엄 구축
- 신소재공학과 임재홍 교수팀, '에너지 수요관리·탄소중립' 원천기술 개발 담당
- 학·석·박사 연계 실무형 융합교육 채택…교내 인프라 개방해 산학협력 시너지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약 5년 9개월이다. 예산은 국비 170억 원과 지방비 45억 원에 기업 참여분을 더해 총 243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가천대는 이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학사부터 박사과정에 이르는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내에서 가천대는 '에너지 수요관리 및 탄소중립' 분야를 전담한다. 신소재공학과 임재홍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CNT)와 탄소계 복합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소재, 고방열·단열·상변화소재(PCM) 기반 열관리 소재, 압전-광촉매 결합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개발된 기술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 직결된다. 연구팀은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피크저감 시스템 구축, 배터리·전력변환장치의 열안정성 확보, 산업공정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증 사업에 해당 기술을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 역시 '소재-공정-실증'을 잇는 실무형 융합교육으로 재편된다. 가천대는 에너지 특화 트랙을 신설해 소재 설계부터 공정, 시스템 연계까지 단계별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내 '스타트업칼리지'를 공동 실험·실습 플랫폼으로 개방해 컨소시엄 참여대학 간 연구 인프라를 공유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특화 교육과 함께 인턴십, 현장실습, 산학공동 연구개발(R&D) 참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이 제공된다.
임재홍 교수는 "탄소중립의 성패는 결국 전기가 흐르는 소재와 열을 다스리는 소재 기술에서 갈린다"며 "대학이 축적해 온 탄소나노튜브 및 전기화학 기술을 산업단지 현장의 실제 에너지 문제와 연계해,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