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의료·장기요양 현장 살펴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 구체화
나고야시장 면담·반테린돔 벤치마킹·'지속가능교통포럼' 협력 논의

이번 방문은 시가 추진하는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의료·요양·돌봄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을 살펴보는데 그치지 않고 나고야시장과의 정책 협의, 야구장 건립 벤치마킹, 국제포럼 개최 협력 등 시 주요 현안을 폭넓게 챙길 예정이다.
◇재택의료·장기요양 연계체계 현장 점검
신 시장과 시 대표단은 오는 24일 나고야시의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고령자가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정책과 의료·요양 연계체계,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가 익숙한 지역과 자신의 집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하며 필요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현장에서 파악한 기관별 역할과 서비스 운영 방식, 의료·요양기관 간 협력 사례 등을 분석해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를 비롯한 지역사회 돌봄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는 시민이 건강이 악화하더라도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으며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구상이다.

신 시장은 오는 25일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한다.
두 시장은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비롯해 산업·경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시와 나고야시 간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산업과 의료·복지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의료·요양·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성남시의 미래 돌봄정책을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성남의 여건에 맞게 접목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테린돔 찾아 성남 야구장 건립 벤치마킹
신 시장은 나고야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방문한다.
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에 참고하기 위해 경기장 시설과 관람객 편의시설, 운영체계, 주변 공간 활용 사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반테린돔 나고야는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대규모 행사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7년 지속가능교통포럼 성공 개최 협력
대표단은 나고야에 본부를 둔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성남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주요 의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한다.
해외 도시와 교통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나고야시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야구장 건립과 제17차 지속가능교통포럼 등 성남시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