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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통시장엔 ‘AI 안내판’·평온의 숲엔 ‘봉안담’…생활 인프라 확충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1 07:33

용인중앙시장 AI 스마트 안내판 4대 구축…국비 2억 확보·다국어 서비스 제공
용인평온의 숲 7116기 규모 야외 벽식 봉안담 준공…증가하는 화장·봉안 대응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시가 전통시장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장사시설에는 7000기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봉안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시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으로 용인중앙시장에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안내판을 구축하고 ‘용인평온의 숲’에는 7116기 규모의 야외 벽식 봉안담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주요 거점에 마련한 디지털 광고판 모습.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주요 거점에 마련한 디지털 광고판 모습. /용인시
◇용인중앙시장에 AI 입힌다…‘조아용’ 안내판으로 길찾기·통번역까지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스마트도시 분야)’ 공모에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광고판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7년까지 용인중앙시장 주요 지점에 AI 디지털 안내판 4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내판에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접목해 친근한 이미지를 살리고, 방문객이 음성으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적용한다.

처음 시장을 방문한 시민도 원하는 점포 위치와 대표 먹거리, 진행 중인 행사,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안내와 통·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9월부터 오는12월까지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안내판을 설치하고 사업 성과를 토대로 혁신제품 지정과 조달청 시범구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방문한 시민도 길을 헤매지 않고 시장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도시재생 사업 콘텐츠와 접목해 용인중앙시장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평온의 숲'에 7116기 규모 야외 벽식 봉안담. /용인시
'용인평온의 숲'에 7116기 규모 야외 벽식 봉안담. /용인시
◇평온의 숲 7116기 봉안담 준공…늘어나는 장사 수요 선제 대응

시는 이날 ‘용인평온의 숲’에 7116기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벽식 봉안시설인 봉안담도 준공했다.

이번 시설 확충은 화장과 봉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장사시설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용인평온의 숲에는 봉안당 3만4564기가 마련돼 있으며 안치율은 83.2%에 달한다.

봉안묘는 3526기로 안치율이 99.4%에 이르렀고, 수목장은 708기 가운데 86.3%, 잔디장은 5338기 가운데 63.7%가 안치된 상태다.

특히 일부 시설의 수용 여력이 빠르게 줄면서 새로운 봉안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7116기 규모 봉안담 준공으로 기존 봉안시설의 부족한 수용 여력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장사시설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봉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봉안담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과 수요를 면밀히 살펴 시민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온의 숲 관리와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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