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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KISTI, 경기도 기업 AI 전환 지원 맞손…‘AX 진단’ 도입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3 08:22

기업별 AI 활용 수준 진단부터 실증과제 발굴까지 통합 지원
올해 도내 기업 대상 시범운영…진단·컨설팅 비용 전액 무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사무소 전경.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사무소 전경. /경과원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손잡고 경기도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실증사업으로 연계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경과원은 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지역혁신연구센터와 ‘AI 실증 활성화 및 AX 통합지원 모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STI가 개발·운영하는 ‘AX 통합지원 모델(AXIS)’을 경과원의 기업지원 및 AI 실증 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마다 다른 AI 활용 수준과 기술 역량을 진단 단계부터 파악하고, 개별 기업의 여건과 수요에 적합한 실증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기관은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 선택과 현장 적용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 생산·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AXIS는 기업의 AI 전환 수준을 분석하는 ‘AX 진단·컨설팅’과 산업별 AI 전환 사례를 축적한 ‘AX 융합 아카이브’ 등을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다.

기업은 진단을 통해 현재의 AI 활용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과 적합한 기술 도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기업별 진단 결과 실증과제로 연결…AXIS 모델도 고도화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X 진단·컨설팅 활용 ▲성과 환류와 모델 고도화 ▲AI 실증 프로그램 고도화 ▲공동사업 발굴 및 성과 확산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경과원은 KISTI의 AX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기술 수준과 현장 수요에 적합한 AI 실증과제를 발굴한다.

단순한 진단이나 자문에 그치지 않고 기업 현장에서 실제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하는 단계까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은 자사의 AI 전환 수준과 기술 역량을 진단받고 업무 과정에서 AI 적용이 필요한 분야와 개선해야 할 영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고 도입 범위와 현장 적용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진단·컨설팅과 실증 데이터는 AXIS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

기업지원 과정에서 확인된 산업별 수요와 기술 적용 사례를 다시 진단체계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두 기관은 올해 KISTI의 ‘AX 진단·컨설팅’과 ‘AX 융합 아카이브’를 경과원의 AI 실증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시범운영(PoC)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AX 진단과 컨설팅 등 관련 지원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두 기관은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의 참여도와 기술 적용 효과, 실증 성과 등을 점검한 뒤 지원 대상과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의 공동 기획에도 나서 기업의 AI 전환을 주제로 설명회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산업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업과 지역으로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번 협력이 기업의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는 단계에서 실제 기술 도입과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빈 경과원 AI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의 기업지원·실증 인프라와 KISTI의 AX 진단·컨설팅 전문성을 결합해 도내 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AI 도입과 현장 적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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