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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이환주 행장 등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실습 교육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03 10:02

지난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열린 '생성형 AI 실습 교육'에 이환주 K은행장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
지난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열린 '생성형 AI 실습 교육'에 이환주 K은행장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KB국민은행이 이환주 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하는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국민은행은 임원과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하는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이 AI를 직접 활용하며 업무 방식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환주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외부 위탁 없이 국민은행이 자체 설계해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담당 조직의 2027년 사업계획 초안을 생성형 AI와 함께 직접 작성하는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현업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 행장이 직접 실습에 참여해 리더십부터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하향식(Top-Down) AI 변화관리에 힘을 실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그룹별 AI 전담 인력을 배치해 AI Agent 개발을 주도하는 'AI CoE'를 신설하고, 조직·개인 평가에 AI 활용 측정지표를 반영했다. 또한 AI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AI Academy'를 신설하고, 전 직원의 AI 활용 경험·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향후에는 각 부서 실무자에게도 코파일럿 라이선스와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에 시범 적용해 우수 사례를 전사로 확산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이환주 은행장은 "리더가 먼저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효과를 체감해야 조직 전체에 AI 활용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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