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경 설계를 특화하기 위해 STOSS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단지의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요소를 결합한 조경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STOSS는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조경 콘셉트로 '신월8경(新月八景)'을 제안했다. 조선시대 양천 지역의 자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 곳곳에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8개 정원을 배치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수경시설과 예술 조형물을 결합한 '루미너스 스트림(Luminous Stream)'과 리조트형 수경 공간인 '워터폴 밸리(Waterfall Valley)'를 계획했다. 사계절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가든', 놀이와 예술을 접목한 '테라 플레이 가든', 숲속 휴게공간인 '포레 라운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8개 정원은 '블루밍 갤러리 워크', '그린 갤러리 워크', '힐링 워크', '포레 워크' 등 4개 테마 산책로로 연결한다. 총연장 약 6km의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지 내 조경 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STOSS는 미국 보스턴의 '모클리 파크(Moakley Park)', 세인트루이스의 '브릭라인 그린웨이(Brickline Greenway)',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인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Suffolk Downs Masterplan)' 등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모클리 파크 프로젝트는 '2025 홀심재단 지속가능건축상' 북미지역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TOSS와의 협업을 통해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에 차별화된 조경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예술,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를 조성해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