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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로봇청소기 AI·센싱 기술 IFA 2026서 공개...클리닝 영역 확장

김신 기자

입력 2026-09-08 11:00

모바, 로봇청소기 AI·센싱 기술 IFA 2026서 공개...클리닝 영역 확장
모바, 로봇청소기 AI·센싱 기술 IFA 2026서 공개...클리닝 영역 확장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모바(MOVA)가 IFA 2026에서 로봇청소기의 AI·센싱 기술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바닥에서 창문, 수중 환경으로 이어지는 클리닝 기술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모바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The AI MOVAment’를 주제로 1,700㎡ 규모의 단독 전시공간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22종의 글로벌 신제품과 15가지 기술이 전시됐다.

‘The AI MOVAment’는 기계가 실제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일상 가전으로 확장한다는 모바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Z70 울트라 컴플리트’에는 장애물 대응을 위한 ‘InfiniteEye™ 만물인식 피하기’ 기술이 적용됐다. 주행 중 주변의 다양한 물체를 인식해 위치와 상황에 따라 이동 경로를 조정한다.

벽과 가구 가장자리에는 ‘AI 동적 탄성 에지 핏’ 기술이 작동한다. 고밀도 롤러가 벽면 형태에 맞춰 최대 10mm 범위에서 위치를 변화시키면서 모서리와 가장자리 청소를 수행한다.

배터리는 6,400mAh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실시간 온도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청소 도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제품이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한 뒤 남은 구역의 작업을 이어간다.

모바가 함께 공개한 ‘TactiPercept™ System’은 128개의 압력 센서를 활용한 로봇청소기 센싱 기술이다. 유연한 완충 구조를 통해 주변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압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각 및 거리 기반 공간 인식과 실제 접촉 정보를 함께 활용해 장애물이 많은 실내에서도 제품이 보다 세밀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바는 클리닝 기술의 범위를 확장한 제품과 기술도 선보였다. 높은 유리창을 대상으로 하는 창문청소 로봇 기술과 수중 환경에서의 연결을 위한 ‘AquaSonar™ 수중 통신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AquaSonar™는 수중에서 초음파를 활용해 통신하며 중계 기능을 기지국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수면 통신 부표를 설치하지 않고도 수중 장비와 실시간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모바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로봇청소기에서 발전시킨 AI와 자율주행, 환경 인식 기술을 다양한 형태의 생활·클리닝 로봇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바 관계자는 “IFA 2026에서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AI 기술을 실제 생활환경에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며 “향후에도 한국 소비자의 사용환경과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 홈 클리닝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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