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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 취업부터 안전한 부동산·어린이 독서까지…생활밀착 정책 확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8 07:03

청년박람회 30개 기업 142명 채용…공인중개사 1750명 연수교육
초등생 300명 ‘독서 골든벨’…골든벨 울리면 최대 100만원 시상도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넓히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나서는 등 세대별 생활밀착 정책을 이어간다.

청년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고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으로 부동산 거래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또 내달에는 초등학생 300명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을 열어 지역 서점과 연계한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2026 청년 채용박람회 홍보포스터. /성남시
2026 청년 채용박람회 홍보포스터. /성남시
◇청년 채용박람회 30개 기업 참여…142명 채용 나서

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 성남시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코맥스와 세아전자, 한솔생명과학, 매드엔진 등 3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모집 분야는 연구원과 엔지니어, 콘텐츠 디자이너, 회계 등으로 총 14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채용 면접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재열 작가가 ‘오늘도 안녕한가요? 청년들을 위한 마음 충전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취업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SW)·데이터 개발과 반도체, 게임, 마케팅 등 8개 분야 현직자들도 직접 참여해 자신의 직무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진로·취업 고민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헤어·메이크업, 보이스 트레이닝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룰렛 돌리기와 초 잡기, 커피차 등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으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2026년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2026년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공인중개사 1750명 실무역량 강화…전세사기 예방도 병행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동산 중개업계의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시는 지역 내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17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시청 온누리실에서 총 4차례에 걸쳐 ‘2026년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지난달 31일 수정구와 이달 1일 중원구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일과 11일에는 분당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 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은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거래 환경에 공인중개사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전문가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 관련 개정 법령과 부동산 세제·중개 실무, 중개사고 예방 등 현업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한다.

전세사기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교육장 앞에서 ‘안전전세 프로젝트 길목 지킴 운동’을 홍보하고 참여를 원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신청을 받는다.

시는 미이수자에게 다른 시·군의 교육 일정을 안내하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위반 기간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교육장을 찾아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책임 있는 중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개업계와 협력해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독서 골든벨 대회 참가 안내 포스터. /성남시
독서 골든벨 대회 참가 안내 포스터. /성남시
◇초등생 300명 ‘독서 골든벨’…골든벨 울리면 최대 100만원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시는 내달 25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회 독서 골든벨 대회’에 참가할 초등학교 3~6학년생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가 후원하고 성남시서점협동조합과 교보문고 판교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서점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학년별로 나눠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1부에는 초등학교 3·4학년 150명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2부에는 5·6학년 150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각 부별 선정 도서 10권을 읽고 등장인물과 책 속 내용, 관련 지식 등을 묻는 문제에 도전하며 각 부 1등에게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0만원, 4~10등에게는 3만원 상당의 교보 기프트 카드가 주어진다.

특히 1등 참가자가 마지막 문제까지 맞혀 골든벨을 울리면 5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는다.

참가 신청은 교보문고 판교점과 미금문고, 세종서점, 수정서점 등 성남지역 11개 서점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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