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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I·로봇 등 스마트건설 기술 발굴 나서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9-10 10:51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높일 인공지능·로봇 기술이 대우건설의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을 위한 최종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참가기업 단체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참가기업 단체사진/대우건설
이번 행사는 건설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우건설 현업 부서와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말부터 5개 분야에서 접수한 164개 기술 가운데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9개 기업의 기술을 최종 평가했다.

최종 평가 기업은 스마트 안전·품질 분야의 하이로컬과 건설파트너, AI 분야의 에디트콜렉티브·까리용·투피트·스타키움이다. 로보틱스·자동화 분야에서는 고레로보틱스, 항만·공항 분야에서는 스패너, 혁신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로보톰이 선정됐다.

참가 기업들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별도로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최종 평가를 거친 기술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개선, 스마트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장을 찾은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대우건설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장을 찾은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대우건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실제 업무 환경이나 건설 현장에서 제안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 비용도 지원해 참여 기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참가 기업의 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발굴한 기술을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으로 연결해 안전·품질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고 AI·로보틱스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유망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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