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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레스트, 스마트폰 기반 수면 측정 앱 '트랜슬립 AI' 출시

입력 2026-09-11 09:51

코골이·기침·호흡 불안정 감지...녹음·분석 데이터 스마트폰 안에서 처리

비브레스트, 스마트폰 기반 수면 측정 앱 '트랜슬립 AI'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슬립테크 기업 비브레스트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중 이상 신호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앱 '트랜슬립 AI(TranSleep AI)'를 출시했다.

트랜슬립 AI는 별도 웨어러블 기기나 매트형 센서 없이 스마트폰을 침대 주변에 두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앱은 수면 중 코골이와 기침, 호흡이 고르지 않은 구간 등을 감지하고 사용자가 낸 소리와 주변 환경소음도 구분해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아침에 앱을 통해 밤사이 감지된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소리가 컸던 구간은 파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면 효율과 수면 리듬, 이상 신호별 발생 횟수와 시간 등 정량 지표도 함께 제공한다.

앱에는 개인별 수면 기록을 분석해 개선 행동을 제안하는 'AI 슬립코치' 기능도 탑재했다. 이용자의 답변에 따라 이후 코칭 내용을 달리하고 주 단위 반복 패턴과 아침 컨디션 데이터를 비교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비브레스트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소리 분석을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녹음 파일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에만 저장하며, 밤새 전체 소리를 저장하는 대신 의미 있는 이벤트 구간만 감지해 보관한다.

하상우 비브레스트 대표는 "트랜슬립 AI로 누구나 장비나 비용 부담 없이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측정에서 실질적인 개선까지 이어지는 수면 관리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브레스트는 향후 트랜슬립 AI와 코골이에 실시간 반응하는 AI 스마트 베개 'S-Pillow'를 연계해 수면 상태 측정과 분석, 개선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수면 관리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랜슬립 AI의 모든 기능은 구독이나 인앱 결제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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