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logo

ad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덕성여대, 장미원시장에 지역 거점 문화공간 '장미 온' 18일 개소

입력 2026-09-16 22:24

- 미술사학전공 학생·졸업생 참여…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2점 전시
-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공간, 주민·학생 교류하는 예술 거점으로 탈바꿈
-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시 및 연계 워크숍 운영…지속적 협력 기반 마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내에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을 마련한다.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덕성여대)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덕성여대)
덕성여대는 오는 18일 장미원시장 내 지역거점 문화공간인 '장미 온' 개소식을 열고, 미술사학전공 학생과 졸업생 5인이 기획한 전시 '그대로, 안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간 개소는 덕성여대 앵커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지역 협력을 대학 밖 현장으로 확장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덕성여대는 해당 공간을 전시, 교육, 워크숍,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 학생, 문화예술 관계자가 교류하는 현장형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소와 함께 열리는 첫 프로젝트 '그대로, 안녕'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년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2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덕성여대 미술사학전공 학부생 및 졸업생이 직접 작품 선정부터 전시 구성, 스토리텔링, 연계 프로그램 기획까지 전 과정을 맡았다. 전시 지도는 정수희 미술사학전공 교수가 담당했으며, 이은경 큐레이터와 김은비 전문도슨트가 멘토로 참여했다.


전시는 ‘나에게 안녕’, ‘그대에게 안녕’, ‘그대로, 안녕’ 등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술작품을 통해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타인과 공동체의 의미를 조명하는 구성이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문화공간은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지역 내에서 한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장미원시장 내 공간을 재단장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띈다. 덕성여대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덕성여대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는 장미원시장에서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 현장에도 거점공간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전시 오프닝이 함께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워크숍이 마련된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