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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표 ‘조아용 페스티벌’ 전국으로 확장…용인시 30주년,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축제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7 07:18

내달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28개 기관·40개 캐릭터 총출동
이 시장 “전 국민이 즐겁고 특별한 추억 만들길”…도시브랜드 UP도 기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9월 27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9월 27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조아용’을 앞세운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축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내달 3일과 4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주제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벗어나 전국 누구나 찾아 즐기는 대형 축제로 외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중심으로 국내외 28개 기관의 캐릭터 40개가 한자리에 모이고 과학과 청년, 평생학습, 농특산물, 식품산업까지 결합한다.

특히 올해는 용인이 1996년 ‘용인군’에서 ‘용인시’로 승격한 지 30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포스터. /용인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포스터. /용인시
◇‘조아용 축제’…지역 넘어 대한민국 캐릭터 무대로

‘조아용 페스티벌’의 외연 확대에는 이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이 시장은 지난해 용인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키울 것을 주문했고 시는 기존 행사를 ‘조아용 페스티벌’로 재편하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축제를 목표로 콘텐츠를 강화했다.

지난해 지역 학교와 기업 등 18개 기관의 캐릭터 29개가 참여했고 전국에서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첫해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 일본 구마모토시를 비롯한 국내외 교류 도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용인 지역 기업·대학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캐릭터 퍼레이드와 코스프레를 비롯해 댄스 퍼포먼스, 랜덤 플레이 댄스, 라이브 드로잉 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도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내달 3일 열리는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국내외 교류 도시 20여 곳이 함께한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우상혁 선수와 용인FC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석현준 선수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조아용 숏폼 챌린지’ 우수작도 공개한다.
지난해 조아용 페스티벌 모습. /용인시
지난해 조아용 페스티벌 모습. /용인시
◇AI로봇부터 청년축제까지…미르스타디움이 ‘거대한 축제장’으로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여러 행사를 하나의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26회째를 맞는 사이버과학축제는 ‘미래기술 탐험’, ‘미래생활 체험공방’, ‘미래도시 용인’, ‘미래과학 주인공’ 등 4개 테마로 꾸민다.

로봇 댄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는 물론 AI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기술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용인시산업진흥원, 학생 동아리 등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평생학습박람회는 ‘배워서 바로 쓰는 오늘의 쓸모’를 주제로 생활·환경·스마트·건강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청년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청년? 너도용? 나도용!’을 주제로 낮맥모임과 보드게임, 가짜찾기, 축제탐방 챌린지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장 모습. /용인시
지난해 축제장 모습. /용인시
◇백옥쌀·용인 농특산물까지 총출동…“30주년 특별한 추억 만들길”

먹거리 콘텐츠도 대폭 강화돼 먹거리페스타에서는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 출범을 알리고 지역 14개 업체가 용인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공품을 선보인다.

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내달 3일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음식점의 제품 홍보·판매가 진행되며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조아용 맛집’ 홍보부스와 푸드코트도 운영한다.

‘조아용푸드페스타’에서는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과 조아용 캐릭터를 결합한 지역특화 농식품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제1회 ‘용인특례시 백옥쌀 베이킹 마스터즈 챔피언십’을 열어 백옥쌀을 활용한 새로운 제과·제빵 레시피 발굴에도 나선다.

시는 대규모 관람객 방문에 대비해 용인시청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행사장 주변 주차난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조아용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행사의 열기를 더하면서 용인 도시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용인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찾아와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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