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하차구역서 학생 안전 챙겨…지난해 학부모 건의 듣고 현장 찾아 해결책 제시
2억4000만원 투입 승하차구역 조성…보도 확장·과속방지턱 등 통학환경 개선
이 시장 “학생 위해 해야 할 일 한 것…대한민국 미래 인재 키우는 교육에 투자"

지난해 학부모들의 건의를 듣고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했던 능원초등학교 승하차구역이 최근 완공되면서 학생들은 손편지와 시화집으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17일 아침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굣길 안전 캠페인과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은희 능원초 교장을 비롯해 용인동부녹색어머니회와 능원초 학부모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횡단보도와 새로 조성된 승하차구역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를 한 뒤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능원초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은 정문 앞 승하차구역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마련에 힘쓴 이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쓴 손편지와 ‘안전등교’, ‘편리해진 길’, ‘안전한 우리학교’ 등을 주제로 만든 시화집을 이 시장에게 선물했다.
시화집에는 달라진 통학환경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한 시와 그림이 담겼다.
임하연 학생은 “이상일 시장 덕분에 능원초 정문 앞에 승하차구역이 생겨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다”며 “시장으로서 시 공직자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능원초 정문 앞은 그동안 좁은 도로에 등하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혼잡이 발생했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차량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해결의 실마리는 지난해 9월 이 시장이 처인구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마련됐다.
당시 승하차공간 조성 건의를 들은 이 시장은 시 관계부서에 신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직접 능원초를 찾아 현장을 살펴본 뒤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승하차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처인구는 이후 학교부지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아 사업에 착수했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학교 측과 세 차례 협의를 거쳐 현장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52m, 폭 2.75m 규모로 조성한 승하차구역은 지난달 31일 준공됐다.
보도 확장과 노후 보도블록 교체, 소방차 진입로 확보, 그늘막과 과속방지턱 설치도 함께 마무리해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 시장은 이번 승하차구역 조성을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는 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노력한 시 공직자들과 능원초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는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안정적인 재정 여건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의 건의에서 시작해 시장의 현장 확인과 관계기관 협의,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진 능원초 승하차구역 조성은 학생들의 손편지와 시화집이라는 특별한 답장으로 돌아왔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