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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9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서 물러나...지난 1월 56년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와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19 06:09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시총 1조달러이상 기업으로 키워낸 '모마하의 현인'으로 불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6)이 CEO자리에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사진=AP, 연합뉴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6)이 CEO자리에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사진=A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성명에서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남에도 이미 예견된 내용이어서 큰 변동이 없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버크셔는 "버핏은 명예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며, 그의 가치 있는 판단과 관점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회장에는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임명됐다.

이로써 버핏은 1970년 버크셔 회장으로 취임한 뒤 56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앞서 올해 1월 1일 자로 버크셔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날 회장직까지 내려놓게 됐다.

1930년생으로 올해 96세가 된 버핏은 별도로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세월에는 장사가 없지만, 시간의 아버지(Father Time)는 내게 너그러웠다"고 밝혔다.

버핏은 망해가던 직물회사인 버크셔를 인수해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투자회사로 키워낸 전설적인 투자자로, '오마하(버크셔 소재지)의 현인'이라고도 불린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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