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경쟁자는 디그롬·셔저 …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발표는 오는 14일

center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32)이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 네트워크는 5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과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다.

셋 모두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쟁쟁하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6위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1로 내셔널리그 3위다. 삼진/볼넷 비율에서도 6.79로 내셔널리그 2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그롬은 32경기에 선발로 나서 204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승수는 적지만,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또 255개의 탈삼진을 잡아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WHIP는 0.97로 류현진에 앞선 내셔널리그 2위다. 삼진/볼넷 비율에서는 5.80으로 4위다.

셔저는 27경기에서 172⅓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승수도 많지 않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6위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243개로 3위에 올랐고, WHIIP는 1.03으로 내셔널리그 4위다. 삼진/볼넷 비율은 7.36을 기록, 류현진과 디그롬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했다.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은 모두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미 정규시즌 종료 후 투표가 진행된 상태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원투펀치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투수 찰리 모튼이다.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콜과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의 성적을 거둔 벌랜더의 '집안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류현진의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는 앤서니 렌던(워싱턴),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후보 최종 3인으로 꼽혔다.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3명은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다.

<뉴시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