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안가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안가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수요일인 8일 제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2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9도를 나타내겠고, 낮 기온은 9~12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초속 10~16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돌풍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도 예상돼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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