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11(화)

KIA, 키움 3연전 싹쓸이 '4연승'…키움, 2위에서 3위로 밀려
잠실·수원·사직 경기는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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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한화와 SK간의 맞대결에서 한화 이글스가 웃었다.

한화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최진행의 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번 SK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10위 한화는 16승43패를 기록해 9위 SK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SK는 18승4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를 내줬다.

지난 5월30일 인천 SK전에서 4⅔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던 장시환은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4패)를 따냈다.

흐름을 한화 쪽으로 가져온 것은 최진행의 한 방이었다. 최진행은 1회말 3점포를 쏘아올리며 한화의 역전을 이끌었고, 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SK는 1회초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채태인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화는 1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 김태균의 진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6호)를 쏘아올려 한화에 3-1 리드를 안겼다

SK는 장시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3루수 오선진이 실책을 저질러 만회하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3-2로 쫓긴 8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종수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SK의 흐름을 차단한 한화는 8회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 2사 후 최진행,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일궜고, 오선진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4-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팀 승리를 지켜내 시즌 6세이브째(1승1패)를 챙겼다.

SK는 타선이 산발 3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K 우완 선발 요원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빈약한 타선 지원 탓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2승)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과 사직구장(두산-롯데 자이언츠), 수원KT위즈파크(삼성 라이온즈-KT 위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잠실 NC-LG전은 10월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두산-롯데전, 삼성-KT전은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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