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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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지역에서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오는 8월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청주기상지청의 '7월 기온과 강수 분석, 8~9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지난 6월24일 시작돼 36일째 계속되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오는 8월1~2일 장맛비가 내린다"며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3~6일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하는 7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며 "중부지방은 8월10일 이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장마철 강수량은 6월24일부터 7월29일까지 413.5㎜로 평년(376.8㎜)보다 많았다.
기상지청은 장마철이 길어진 원인으로 한반도에 머무르고 있는 찬 공기를 지목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정체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고 일본 남쪽에 머무르면서 정체전선이 주로 제주도 남쪽 해상~남해안에 위치했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쪽 확장이 지연되고 찬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이 자주 활성화돼 장마철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장마가 끝난 뒤 8~9월 충북지역 기온은 평년(21.9도)보다 0.5~1.0도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328.1㎜~549.6㎜)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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