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 박사들이 만든 AI 신약개발사

2020년 5월에 설립된 에임블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물리학, 화학 기반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임블의 AI 신약 플랫폼은 양자계산, 분자동역학 기술로 구축한 물리학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한다. 여기에 AI 딥러닝 알고리즘이 합쳐진 ‘구조기반 신약개발 플랫폼’(Structure-based Drug Design Platform)이라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임블 김현진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 중 30% 이상이 독성 때문에 임상에 실패한다. 에임블의 독성예측 기술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과 ‘다중 작업 학습’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임상 및 임상의 실패율을 대폭 줄이고 신규 약물 후보물질 도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표는 “자체 개발한 약물 결합력 예측 솔루션에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하여 단백질과 화합물을 원자 단위의 모델로 표현함으로써 정확, 신속하게 물질들의 결합 구조 및 결합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에임블은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슈뢰딩거社(Schrödinger)보다 속도가 빠르다. 에임블은 단백질-화합물 결합구조, 결합력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결합력 및 독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한 자체 개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신약개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임블의 핵심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 시간을 단축시키고 신약개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 투자가 전문이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 등 30여개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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