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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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펜싱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메달 시상식에서 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남자대표팀은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45대2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뉴시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화끈한 찌르기로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김정환(38),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5·성남시청),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45-26 완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이집트를 제압한 후 4강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을 꺾은 펜싱 대표팀은 이탈리아마저 잡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했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9년 만에 2연패를 달성했다. 종목 로테이션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정환은 자신의 이력에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올림픽 메달이다.

구본길도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은 개인전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출전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김준호 또한 적재적소에 힘을 보탰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선수들은 두 손을 번쩍 든 후 서로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면서 환하게 웃었다.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 양궁 외 금메달이 나온 건 처음이다.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오후 10시 현재 종합 7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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