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2.01.24(월)

외국인 확진자 발생하자 인근 시 소재 선적 외국인 근로자까지 전수조사
고성 하일면 임시선별검사소 선제검사···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 막아

center
경남 고성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별검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하일면 맥전포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모습이다.(사진=고성군 제공).
<뉴시스>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별검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성군은 최근 인근 시 소재 선적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으로 확진되자 확산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관내와 인근 시의 외국인 근로자까지 전수조사했다.

이어 지난 25일 하일면 맥전포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선원 18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1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확진자는 인근 시 소재 선적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한 선적에서 10명, 또 다른 선적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고성군의 전수조사와 선별검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인근 시로 이동하거나 지역 내로 유입되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을 고성군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전에 방지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시군 간 경계지점의 경우 다른 지자체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인근 시군의 확진자 수로 부여되는 것에 지자체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성군은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인근 시의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것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백두현 군수는 “다른 시군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이 고성군의 확진자로 집계되어 수가 늘어나는 것보다는 지금은 코로나 확산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고성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인근 시와도 연계해 확진자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