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2.06.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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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전면 해제됐다. 사람들은 곧 일상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은 일상이 됐다.

특히 각국 정부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이 돈은 자산가격을 끌어올렸다.

넘쳐난 돈이 물가를 자극했다. 그러자 세계 각국은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있다. 엔데믹을 앞두면서 돈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2022 대한민국 주식시장 투자 트렌드’ 저자 유호연 선임매니저(미래에셋증권 판교WM)는 ‘SINGLETIGER’라고 표현한다.

▶Smart city life(관련주 5G AI) ▶Inflationary fears (˝ 원자재) ▶New journey to the new moon(˝ 항공우주산업) ▶Gender dysphoria(˝ 콘텐츠 OTT) ▶Leader in action (˝ SNS ESG) ▶Eco friendly wave(˝ 클린에너지) ▶Treasure hunter(˝ 블록체인) ▶In your metaverse(˝ 메타버스) ▶Global investor (˝ 금융 자산관리) ▶Everyone knows you(정책관련주) ▶Reconomic with corona(˝ 원격의료)

이중 챙겨야 하는 테마 3가지는 경제재개와 글로벌투자, 인플레이션으로 요약된다.

최근 투자성향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젊은 부자(Young & Rich)는 전통자산에 국한하지 않는다. 특히 가상자산이나 해외자산으로 눈을 돌린다. 정보 습득이 빠르고 실제 투자도 공격적이다. 투자 인프라 구축이 잘 된 것도 한몫한다.

코로나 이후 유동성이 넘쳐났다. 지금은 자산시장 조정기다. 금리가 오르고 글로벌 정세가 불확실하다. 이럴 때일수록 큰 방향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 Reconomic with corona

리오프닝(Reopening·재개) 개념은 여행주나 카지노주 등에 국한됐다. 리코노믹은 더 넓은 범위다. 코로나로 닫혀 있는 사이 새로워진 게 있다. 회복을 뛰어넘어 성장기반을 갖춘 종목을 찾아야 한다. 여행주나 카지로주는 침체에서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세상이 빠르게 찾아왔다. 코로나로 새로운 산업들이 태동하거나 발전 속도 더 빨라지는 과정을 거치는 산업이 있다. 이런 가운데 메타버스나 SNS, 사이버보안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로 기회를 얻은 것이다.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다시 열리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게 생겨서 다가오는 게 있다. 경제의 변화를 알아야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리코노믹 첫번째 테마는 코로나 기간 비정상이었던 것에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산업, 여행이나 항공 등이다.

두번째 테마는 코로나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산업이다. 사람들은 코로나 기간 동안 외식 대신 배달을 택했다. 공인중개사에게서 부동산 정보를 얻다가 각종 플랫폼이 대중화하면서 여기에서 정보를 얻는다.

메타버스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다른 산업들에게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 그렇다고 메타버스 산업이나 관련주만 보라는 게 아니다. 해당 산업이 메타버스와 결합할 때 어떤 어떤 변화가 있냐를 봐야 한다. 코로나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 만들고 확장 분야에 있는 곳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Global investor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옆집 아저씨처럼 얘기하는 시대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자연스럽게 말한다. 우리도 이제 글로벌 기업을 친숙하게 생각한다. 투자시각이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영어와 디바이스, 각종 정보를 취득하는 데 능숙한 젊은층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해외 주식을 실시간으로 환전과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투자와 다름없다. 해외 투자 대중화에 좋은 인프라가 기여했다.

과거, 펀드 투자 시 지역분산에 관심 가지며 투자는 간접이었다. 지금은 특정 국가에 대한 비중을 고민하기보다 투자 대상 산업의 성장성을 고민해야 한다. 성장성을 검토했다면 특정 국가 비중이 높더라도 리밸런싱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어떤 산업을 골라야 하나.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 메타버스와 관련해 내 삶에 영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은 나에게 던져보다. ‘없다’라고 하면 메타버스는 나와 관계없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해 질문해 보자.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인강을 듣고, 친구들과 제페토에서 만나 아바타로 놀이하고, 생일이면 메신저로 선물하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은 가상 공간에 친숙하다.

나와 관계 없는 산업이나 기술이더라고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는 기술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투자를 잘하려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야 한다. 국가나 지역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성장의 꽃을 피우는 분야를 찾는 게 중요하다. 산업적·구조적 성장 테마가 있는 곳이다.

■ Inflationary fears

인플레이션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다. 투자자라면 작년부터 예상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건의 가치가 올라갔다. 코로나로 각국 정부가 시중에 유동성을 쏟아부는 탓이다.

인플레이션이 집값이나 주식, 금값 등에 영향을 미치면 내 자산 규모의 차이까지 발생시킨다. 노후 자산에서 발생하면 노후 삶의 질이 달라진다.

늙어서 쓰려고 자금을 모았는데, 물가 상승으로 노후 자금의 가치가 떨어졌다. 영국의 유명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인플레이션은 보이지 않은 세금’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한 경제정책과 그에 따른 후속 효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방어에 나섰다.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금리 상승에 악영향을 받는 종목의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최근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주식시장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

금리 상승 시 긍정적 영향을 받는 주식은 금융주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중을 많이 늘리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금융주 편입이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전통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금융주가 들어간다면 금리 인상 방어는 가능하다. 금융주에 관심을 유지하되 성장산업과 밸런스를 고려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미래 성장산업을 보며 접근하라는 의미다.

바이오나 게임, 엔터테인먼트, 빅테크 산업은 배당보다 벌어들이는 돈을 다시 투자해서 성장을 이끈다. 이런 기업은 금리 인상 시 주가 상승이 둔화하고 변동폭이 확대된다.

이들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데, 성장주를 모두 버리고 인플레이션 방어주만 구성하지 말자. 내 포트폴리오에 금융주 비중을 넓히는 측면으로 봐야 한다. 즉 특정자산으로 가는 건 안된다.

포트폴리오 전면 개편보다 리스크 대비를 위한 비중 조절로 접근해야 한다. 싹 바꾸지 말라는 얘기다.

■ 3대 테마 활용법

개방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정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산업에 대한 투자, 즉 성장성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장 산업이란 무엇인가. 바이오나 게임, 전기차, 배터리 등이다. 앞으로 우리 삶을 이끌어갈 메가 트렌드다. 기업들이 지금 ESG를 강조한다. 기업들이 ESG 경영에 부합하는지 잘 살펴야 한다.

한단계 더 나가 해당 산업이 융합이 잘 될 수 있는지 중요하다. 부동산이나 배달 산업에 메타버스를, 게임이나 클라우드 산업에 사이버 보안을 융합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산업과 잘 섞이는 업종의 성장성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중장년층도 ‘주식을 뭘 살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중요한 변화다. 은퇴자산의 인출 방법 2가지를 비교해보자.

고정 금액에서 조금씩 인출하는 방법과 투자를 통해 늘어나는 금액을 인출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돈이 줄겠지만 후자는 늘어날 수 있다.

은퇴자산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은 큰 변화다.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내 주변이나 다른 사람의 삶을 관찰하며 투자 아이디어로 삼아보자.

전문가들은 투자 수단으로 ETF를 많이 꼽는다. 특정 종목에 투자했을 때 CEO 발언이 영향을 받는다. 바이오 업체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닌데도 단기에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본연의 가치가 훼손된다. 변동성도 심하다.

산업이 묶여져 있는 ETF에 투자하면 개별 종목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 또 장기 산업전망에 집중할 있다. ETF는 길게 가는 데 유리하다.

장기적 전망으로 투자했는데 손실이 난다면? 때문에 산업별, 국가별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 부담없는 비중으로 여러 산업에 투자했다면 의사결정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위해 테마의 종류는 몇 개가 적당할까. 전문가들은 겹치지 않게 5개 정도가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권한다. 이렇게 하려면 일정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관심 있는 종목은 작은 금액이라고 꼭 사두는 습관을 가지자. 투자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돈이 가야 마음이 간다.

이제 돈이 일하게 하자. 내가 일을 못한다고 돈이 쉬면 안된다. 돈을 취업시킨다고 생각하자. 자식 같은 내돈 피같은 내돈을 좋은 직장에 취업시킨다고 생각하자.

노후 자금의 좋은 직장을 구해라. 노후 자금을 취업시켜라.

도움말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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