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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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신입 취업준비생의 70%는 금융권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은 회사로는 남녀 모두 카카오뱅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6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금융권 취업 선호도’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72.6%는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업계 유형별로는 은행이 55.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많은 19.6%가 증권업계를 꼽았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는 카카오뱅크(33.9%)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한은행(25.4%)과 KB국민은행(24.0%), 우리은행(18.6%), NH농협은행(18.6%)이 뒤를 이었다.

첫 직장으로 염두에 둔 은행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카카오뱅크(34.4%), KB국민은행(21.9%), 신한은행(18.8%), 토스뱅크(16.3%), 우리은행(15.6%) 순으로 인터넷 은행을 선호했다. 여성의 경우 카카오뱅크(33.6%), 신한은행(29.6%), KB국민은행(25.3%) 순이었다.

설문 참가자들은 취업 선호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직원 복지’(19.1%)를 언급했다.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12.3%) ▲오래전부터 이용해온 회사라서(12.1%)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0.9%) 등 답변도 나왔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 취준생들은 ‘금융 분야 자격증 취득’(42.6%)을 가장 많이 준비했다. ‘전공 자격증 취득’(34.6%)과 ‘학점 향상’(34.6%)에 주력한 취준생도 많았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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