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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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72%는 여전히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은 절반가량이 안 간다고 답했고 실외 여가활동은 팬데믹 직전보다 저조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엔데믹 시대, OO 한다/안 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설문은 롯데카드 개인 사용자 408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29일 진행됐다.

우선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에 ‘쓴다’는 답변은 72.1%였다. 20대(58.9%)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72% 이상이 ‘쓴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안 적용된 영업제한 시간인 저녁 10시에 귀가한다는 참가자는 47.4%였다. 50대 이상의 경우 57.5%로 과반을 넘겼다.

올해 해외여행 여부에 대해서는 ‘간다’와 ‘안 간다’의 비중이 49.8%와 50.2%로 거의 비슷했다. 해외여행을 미루는 이유로는 ▲여행경비 상승 ▲코로나19 감염 위험 등이 꼽혔다.

취식 금지가 해제된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겠느냐는 질문에는 60.2%가 ‘먹는다’고 답했다. 60대 이상의 경우 ‘안 먹는다’가 54.9%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화관 내 취식을 꺼렸다.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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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형태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면)앞으로도 재택근무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70%로 많았다. 전 연령대에서 재택근무를 하겠다는 비율이 출퇴근보다 약 33%p 이상 컸다.

롯데카드 개인 사용자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5월 스포츠나 여행, 영화‧공연 관람 등 업종 매출건수는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평균을 10% 이상 밑돌았다.

이에 비해 OTT 감상 등 실내 여가활동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급증해 올해 5월 관련 업종 매출건수는 2019년 1분기 월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향후 소비와 일상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롯데카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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