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2.12.06(화)

2조8천억원 규모 투자 유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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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보성그룹과 전라남도는 솔라시도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보성그룹은 최근 미국 켄자스시티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할 예정이며, SPC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를 건립해 동북아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TGK㈜는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는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인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 자문사 EIP자산운용㈜가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특히, 다이오드벤처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블랙앤드비치는 에너지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최근 태양광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의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다. ‘에너지’,‘스마트’,‘정원’을 핵심 컨셉으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RE100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발전시설이 인접해 발전량의 대부분을 인근에서 소비함으로써 송전탑, 송전선로 등 계통설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라며 “최적의 여건 조성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솔라시도로 유치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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