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제12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가 10.14 ~ 10.16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 일대에서 개최된다.

팔공산 승시축제는 예로부터 열렸던 스님들의 물물교환 형식의 장마당을 재연한 전통문화가 융화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스님들의 소박한 삶을 엿보고,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문화유산이다.

이번 축제는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 재현 마당을 비롯해 K-트롯 장구 난타, 승시 토크 콘서트, 불교문화대전 승시! 꽃을피우다, 천하장사 시념인(씨름)대회, K-POP 신인그룹 콘서트 등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의 하이라이트인 천하장사 시념인 씨름대회가 스님, 일반, 여성부로 나뉘어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며, 진성, 김용임, 조명섭, 서지오, 유지나, 양하영, 채윤, 박혜신, 장혜리, 태하 등 많은 초대가수들이 축하무대를 펼쳐 더욱 흥을 돋아줄 예정이다.

또한 '토연 한삼화' 초대사진전, '마가스님'토크콘서트, 행복바라미 모금행사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동화매점 주차장에서 사명대사 다례제와 사명대사 수장고·교육체험관 기공식이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관계자는 “전통 불교문화의 진수 뿐만 아니라 장터마당, 먹거리 마당, 전통놀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며진다"하며, "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과 함께 동화사에 방문하시어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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