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1(수)
△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학교 축구부 단체사진 촬영.
△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학교 축구부 단체사진 촬영.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지난 2월 25일, 단국대학교 축구부(감독 박종관)가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9회 춘계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제주국제대를 3대 2로 누르고 창단 최초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단국대는 전반에 내리 두 골을 허용했으나 김병현(국제스포츠전공 3년)의 연이은 골과 정재상(국제스포츠전공 2년)의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후 박종관감독은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우승까지 물심양면 도움을 준 대학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 선수들에게 우승 헹가레를 받는 박종관 감독.
△ 선수들에게 우승 헹가레를 받는 박종관 감독.

결승전 첫 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병현 선수는 “27년 동안 이루지 못한 단국대 춘계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저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먼저 2골을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저희 선수들의 끈끈함 덕분에 짜릿한 역전 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MVP를 수상한 김병현 선수.
△ MVP를 수상한 김병현 선수.

단국대 축구부는 최근 전국대학 축구대회 우승(2000)과 준우승(2009), U리그 우승(2009)과 준우승(2014), 추계대학 연맹전 우승(2017)과 준우승(2013, 2019),KBSN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2019), 전국체전 우승(2014, 2015), U리그 왕중왕전 우승(2022)을 차지하며 대학 축구 강자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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