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8(수)
사진=최민정 영종센트럴피부과 원장
사진=최민정 영종센트럴피부과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한 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모공이 넓어지고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외에도 걱정해야 할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피부 탄력이다.

이는 뜨거운 온도와 습도, 그리고 자외선 노출빈도가 올라가게 되면 피부 진피층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하고 심지어 콜라겐 분해를 촉진시켜 피부탄력 저하를 가속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햇볕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얼굴이나 목, 팔 등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 세안 후에는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1~2회 정도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얼굴 등에 피부탄력 저하가 시작됐다면 이러한 예방적인 방법으로만 개선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양한 의료적인 시술의 도움으로 피부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고, 근막을 수축시켜 피부탄력을 증진시키는 비수술적 시술로, 시술 시간이 짧고, 원하는 부위를 포커스하여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선호 받고 있다.

대표적인 리프팅 레이저 시술로는 올리지오, 3DEEP, 슈링크, 리브이 등 다양하다. 먼저 올리지오 리프팅은 피부 깊은 층까지 고주파열을 전달하여 근막을 수축시키고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심한 주름, 처짐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시술이다.

다음은 다양한 핸드피스를 통해 부위별 시술이 가능한 3DEEP리프팅은 피부표면에 흐르는 전극 흐름을 제어하는 원리로, 빈공간을 샷 방식으로 채워 탄력을 증진시키고, 러빙방식으로 피부의 모든면은 고르게 밀고 당겨주는 방식을 통해 시술이 어려웠던 눈가, 미간, 팔자, 입가 등 좁고 미세한 주름이 쉽게 발생하는 부위에 효과적이다.

, 슈링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근막층에 집속시켜 늘어진 근막조직을 수축시키고,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수술과 같은 피부 절개 없이도 늘어진 지방조직을 손쉽게 제거하고 늘어진 심부볼살, 턱살 등을 없애서 얼굴윤곽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얼굴 뿐 아니라 목, 바디의 울퉁불퉁한 지방도 매끈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밖에 리브이는 3단계 리프팅 시스템을 통해 고주파와 강한 전압펄스를 결합시켜 지방세포막의 구멍을 만들어 지방세포가 스스로 자멸시키게 하는데 탁월하다.

다만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하더라도 부작용이나 불만족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먼저

최민정 영종센트럴피부과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은 “한가지 리프팅 방식을 고집하기 보다는 개인마다 피부두께 등 개개인의 피부상태가 다르고 시술부위 주름 깊이, 늘어진 정도의 증상이 모두 다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 하에 피부 유형별 맟춤 리프팅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안전성이 검증된 장비를 사용하는지, 정품팁을 사용하는지, 사후관리는 잘 이루어지는 여부 등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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