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반기 오픈AI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 기대감 반영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생성AI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카카오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5% 급등하며 5만 70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 주가가 5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 7일 이후 13개월만이다.
카카오페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새 정부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돼 지급결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도 19%, 카카오게임즈는 6.6%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카카오를 24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지만 외국인은 170억원 순매도중이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과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출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어떤 형태로 나올 지, 생성AI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