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미술 등 6종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작.
▶국내 문화예술 전문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콘텐츠까지.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및 EBS 2TV에서 순차적으로 공개.

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협력 제작한 <늘봄예술학교> 콘텐츠는 정부의 늘봄학교 전면 확대 정책과 디지털교과서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자, 초등 1학년 맞춤형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기획 됐다.
<늘봄예술학교> 콘텐츠는 무용, 미술, 전통예술 분야 영상 콘텐츠 6종과 교사용 디지털 가이드북 6종으로 구성되며, 제작에는 발레리나 김주원, 설치미술가 최정화, 조경가 정영선, 국립극장, 박서보재단, 오콘(뽀로로) 등 다양한 예술가 및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의 앰배서더인 김주원 발레리나가 총괄 감독으로 참여한 <김주원의 발레교실>은 발레 기본 동작과 발레 놀이 및 감정수업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습득한다. 안무가 홍세정, 유회웅 및 인기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출연한다.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참여한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어린이의 서사가 담긴 일상 속 물건을 살피고, 모으거나 이어보는 설치미술 활동으로, 모든 물건이 ‘꽃’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예술꽃 씨앗학교’에 참여했던 대룡초등학교(경북 김천시) 학생들이 콘텐츠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경가 정영선이 참여한 <어린이들과 정영선의 즐거운 정원>은 학교 화단, 텃밭 등 일상에서 경험 가능한 우리나라 자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의 보존과 재래종 식물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국민 캐릭터 ‘뽀로로’ 제작사 오콘과 기획한 <뽀로로, 슈퍼잭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교실>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캐릭터에 성격과 다양한 표정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더해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본다.
한국 추상표현미술의 선구자 故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박서보재단과 기획한 <박서보와 단색화 들여다보기>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단색화와 묘법, 한지의 물성 등 추상표현미술의 조형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채색 활동을 한다.
<늘봄예술학교> 콘텐츠는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우선 <김주원의 발레교실>,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오는 24일(일)부터 4월 14일(일)까지 EBS 2TV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본 콘텐츠의 늘봄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사용 디지털 가이드북은 교육진흥원 아르떼 라이브러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4월 중 교육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서도 전국 늘봄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3월부터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 100여 종을 약 340개 학급에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방문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 <김주원의 발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교원과 예술교육가 등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늘봄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우수사례와 방법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금번 배포하는 <늘봄예술학교> 온라인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해 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아르떼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늘봄학교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전문 강사진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진흥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