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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어린이날 맞아 환아 돌봄·응급처치 체험 활동 진행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7 09:52

건양대 간호대학 학술동아리 재능기부활동 단체사진과 건양대 응급구조학과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단체사진 [건양대 제공]
건양대 간호대학 학술동아리 재능기부활동 단체사진과 건양대 응급구조학과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단체사진 [건양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양대학교 간호대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지역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재능기부 및 응급처치 체험 활동을 각각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건양대 간호대학 아동간호 학술동아리 '아동간호연구회'와 '아이조아' 소속 학생들은 지난 5일 대전 도안동 엠블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아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2017년부터 매년 이어진 이 활동은 올해로 9년째다. 학생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환아들의 감각 및 운동 발달을 돕는 ‘부채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앞둔 ‘감사 카드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병동 내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이들이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예비 간호사로서 환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지도교수들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이 간호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같은 날, 건양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대전 서구청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실습을 통해 CPR의 기본 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교육을 맡아 참여자에게 정확한 동작을 지도했고,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인형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용석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은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대응이 핵심인 만큼 이번 체험이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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