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노조는 KT 이사회가 총체적 경영 실패를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자사 서버 악성코드 감염 은폐 △불법 펨토셀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및 소액결제 피해(2만2,227명 정보 탈취, 368명 약 2억4,300만원 피해) △정치권·검찰 출신 낙하산 인사 △이사회 승인 대규모 구조조정 △마이크로소프트와의 5년간 2조4,000억원 규모 불투명 계약 등을 지적했다.
특히 해킹 은폐와 관련해 "정부 조사 결과 총 94대 서버에서 악성코드 103종이 확인됐으며, KT는 조사단에 허위 보고로 방해하다 공무집행방해로 수사 의뢰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킹 은폐 책임자는 처벌은커녕 오히려 승진했다"고 비판했다.
새노조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자신의 연임을 스스로 결정하는 '셀프 연임' 구조를 문제 삼으며,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될 윤종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해킹 은폐, 낙하산 인사, 대규모 구조조정이 벌어지는 동안 감시자 역할을 다하지 못한 인사의 연임은 주주와 고객에 대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에는 △윤종수 재선임 반대 의결권 행사 △문제 사외이사 전면 교체 및 이사회 혁신 △국민연금·노조 대표 참여 거버넌스 구성 △해킹 은폐 및 MS 계약 감사 요구 △김영섭 대표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촉구 △쪼개기 후원 관련 전직 경영진 구상권 청구 등을 요구했다.
새노조는 "주주총회까지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 시민사회와 연대해 KT 지배구조 정상화를 위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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