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녹 팬클럽 ‘화기에에’의 릴레이 기부가 마중물…누적 기부액 7,500만 원 돌파
- 익명의 팬, "다음 세대 키우는 일에 힘 보태고 싶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후원자는 "기부처를 두고 기도하던 중, 사순절 기간의 묵상을 통해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사명을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는 마음을 기부 배경으로 밝혔다.
또 에녹이 평소 모교에 깊은 자부심을 드러내는 모습과 팬클럽 '화기에에'가 최근 누적 기부액 5,500만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기부 결심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고도 밝혔다.
후원자는 2024년 12월 우연히 접한 에녹의 노래와 목소리에서 깊은 위로를 얻었으며, 무대 안팎에서 느껴지는 그의 성실함과 따뜻한 인품도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에녹과 같은 인재를 길러낸 한동대학교에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 그는 "기부하고 나면 잊어버린다"면서도 에녹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빛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애정어린 마음도 함께 덧붙였다.
한동대는 후원자의 뜻에 따라 이번 기금을 '에녹 장학금'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에녹처럼 무대 위에서 꿈을 키워가는 공연 동아리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도 "한 사람의 삶이 나눔의 씨앗이 된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한동대는 앞으로도 기독교 신앙으로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있지 않는(in the world, but not of the world) 주의 청년들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에녹의 진심 어린 활동이 팬들의 공감을 이끌고 기부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한 개인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의 나눔으로 확장된 의미 있는 결실로, 향후 ‘에녹 장학금’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