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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매출 4조5151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영업이익, 5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급증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4-13 18:54

여객 부문, 2조6131억원으로 실적 성장 견인...2분기부터 고유가 고환율 영향 본격화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2분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4조516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료=전자공시시스템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4조516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료=전자공시시스템

13일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4조5151억원(잠정치)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등했다.

여객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여객 매출은 2조6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6억원 증가했다. 2월 설연휴 기간 견조한 수요가 유입된 데다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화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물 매출은 1조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했다. 고정 물량 계약을 지속 확대하고 수요가 강한 미주 노선에 부정기편과 전세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1분기 여객 사업 실적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1분기 여객 사업 실적이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다만 2분기에는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한국발 수요 정체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 출발 및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하고, 노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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