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군대를 다녀와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0년 무렵, 나는 광고대행사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당시 나 같은 인문학 전공자에게 증권사나 리스사 같은 금융권이나 정부기관의 산하 공사들이 인기가 좋았는데 광고대행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나마 광고와 연관 있는 대기업 홍보팀에 입사했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 90년대는 가히 광고의 전성기라 할 만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광고가 새로 실렸나, 궁금해 하면서 매일 아침 신문을 펼쳤고 당시로선 광고비가 가장 높던 지상파 방송의 밤 9시 뉴스 시작 전 광고를 보기 위해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초코파이 ‘정(情
‘이런 엿같은 사랑’ 허성태가 또 하나의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그의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허성태는 극 중 전설적인 조직 보스 백상길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견인했다.백상길은 겉으로는 품위 있는 사업가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허성태는 특유의 압도적인 아우라와 정교한 감정선으로 백상길이라는 인물의 이중성을 그려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특히 유쾌함과 달콤함을 오가는 로맨틱 코미디
프랑스 한국 문화교류협회가 뽑은 파리 유명 요리사 8명이 11일간 안동에서 한식 배운다니 K푸드 힘 대단! 음식 발전 단계는 1.생으로 먹기 2.익혀 먹기 3.발효시켜 먹기, 된장 간장 김치 발효음식 배우고, 종가음식, 사찰음식도 배운다니, 김밥,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을 고급화해 고급 식당에서도 즐기도록 하면 어떨까? 우리 세대는 후진국, 개발 도상국이 익숙한 말인데, 젊은이들은 선진국에 살고있다 생각한다니 흐뭇한 일!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은 지난 10일 대전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일본 치쿠시죠가쿠엔대학과 국제 교류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하 건양대 총장과 미나미 히로후미 치쿠시죠가쿠엔대 총장, 박은희 건양대 HUSS사업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교육부 HUSS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사회 분야의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학생들의 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학생 및 교원 교류 ▲인문사회 융합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등 다각적인 협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미미가 자신만의 음악 취향으로 가득 채운 솔로 싱글을 선보인다.소속사 측은 12일 “미미가 지난 11일 오마이걸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싱글 'Bish Bash Bosh'(비시 배시 보시)의 콘셉트 포토를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사진 속 미미는 레코드숍부터 아늑한 방, 카페까지 다양한 일상의 공간에 스며든 모습이다. 미미는 헤드폰을 목에 건 채 빼곡히 진열된 LP 사이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며 레트로한 감성을 극대화했다.특히 카세트 플레이어 등 음악 관련 빈티지한 소품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미미의 음악적 취향이 깃든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감각적인 분위기로 'Bish Bash Bo
방탄소년단(BTS)의 ‘SW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20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11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1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이 ‘핫 100’ 9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 4월 4일 자 ‘핫 100’에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20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이로써 ‘SWIM’은 2021년 발매된 메가 히트곡 ‘Butter’의 ‘핫 100’ 통산 20주 차트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 음원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송차트에서의 강세도 두드러진다.‘SWIM’은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둔 오픈AI에서 고위 임원들의 연쇄 이탈이 또 이어지고 있다.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그는 "세상이 제대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AGI와 관련한 사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라이트캡 COO는 벤처 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일한 인연으로 지난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다.이후 그는 재무, 법무, 인사, 기업 보안, 시장개척, 파트너십 등 대부분의 운영·사업 부문을 구축했다.지난 4월에는 COO 자리를
엔비디아가 매개변수 1조 개짜리 초대형 차세대 AI 모델 '네모트론4'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 차세대 모델은 아직 훈련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출시일도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해 늦가을에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이와 관련, 카리 브리스키 엔비디아 생성형AI 담당 부사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가 네모트론에 투자하는 이유는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세대를 이어 신뢰하고 의지할 만한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과 국가가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개방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선박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에너지 수송로인 홍해마저 암운이 드리웠다.예멘 정부 교통부는 11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이집트 회사 소유의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교통부는 "식량을 운송 중이던 선박이 후티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파키스탄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선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구조대원 1명도 다쳤다"고 부연했다.예멘 정부 해안경비대는 이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 공격에 따른 사망자 수가 6명으로 늘
반도체주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일제히 반등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이틀 째 약세를 이어갔다.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마이크론은 각 각 0.87%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ADR는 4.7% 반등했다. 대만 TSMC도 0.86% 올랐다.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6%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1.09%, 마이크로소프트(MS) 0.44%, 아마존 2.09% 떨어졌다. 스페이스X는 3.9% 급락한 반면 테슬라는 0.58% 올랐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주와 연해주 일대의 교육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으며 ‘경기 역사교육 대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구상에 나섰다.안 교육감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교원단체와 역사교육지원단 대표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과 함께 만주·연해주 지역에 남아 있는 교육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이번 탐방은 이국땅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과 교육에 평생을 바친 교육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단순히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이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시대정신을 오늘날 경기교육에 어떻게 계승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폭염에 노출된 건설 노동자의 작업환경과 주민 생활공간에 설치된 폭염저감시설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 행보에 나섰다.남 의장은 11일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과 함께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공사 현장과 용인시 동백동 내꽃근린공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체계와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건설현장과 주민 생활공간에 마련된 폭염 대책이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남 의장은 먼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공사 현장에서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폭염 대응체계와 근로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급변하는 교통환경과 장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양의 주요 교통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최 시장과 관계기관·용역사 관계자, 교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5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과 지역 교통안전 기본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지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등 4개 계획을 연계해 수립하는 사업이다.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교통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중복 요소를 줄여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