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훼손 이력 등의 이유로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함에 따라 조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수성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6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다. 수탁자위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현재 총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은 반도체 생산라인인 '클린룸'의 먼지를 'PM 0.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0.1㎛ 이하의 먼지만 허용하는 '클래스 1' 수준의 청결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PM 10), 초미세먼지(PM 2.5) 정도는 너무 커서 생산라인에 유입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반도체가 머리카락의 2000분의 1 크기인 '나노' 단위의 민감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최근 '미세먼지 대란'에 대응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또 클린룸에 들어갈 때 겉옷을 벗은 뒤와 방진복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인 ‘A3 스포트백 e-트론’(이하 A3 PHEV)에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과다 검출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6년 2월 국내에 출시됐던 A3 PHEV 차량 충전구에 카드뮴이 과다 검출돼 지난해 12월 정부에 자진 신고했다. 환경부는 아우디코리아의 신고를 바탕으로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8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됐다며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생산된 12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사 발표 이후 아우디코리아는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우리은행은 중국 특화 해외송금서비스 '우리 은련퀵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은련퀵송금서비스' 국내 사용자는 중국 내 수취인의 이름과 유니온페이(은련)카드 번호만 있으면 송금할 수 있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13개 은행 계좌를 가진 중국인은 현지 은행 계좌로 실시간 수취가 가능하다. 송금 전 수취인 조회를 통해 오류 송금을 차단할 수 있고, 송금 결과를 SMS로 안내한다 송금 통화는 원화(KRW)고, 수취 통화는 위엔화(CNY)다. 송금수수료는 2백만 원 이하 송금 시 1만 원, 2백만 원 초과 2만 원이다. 별도 중개수수료나 수취수수료는 없다. 영업점 창구나 자동송금계좌인 '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롯데제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Think 2019'에서 식품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의 개발 과정과 각종 기능을 발표했다. IBM Think는 세계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올해는 약 2천 개 이상 회사가 참여했다. 롯데제과는 이 중 유일한 식품 기업이었다.롯데제과는 IBM과 협업하며 2년간 연구한 끝에 '엘시아'를 개발했다. '엘시아'는 IBM 인공지능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IBM 왓슨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등 각종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식품 미래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대원미디어가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 연속 매출액 1천억 원 돌파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2018년 대원미디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억 원, 당기순이익은 41억 원에 이르렀다. 대원미디어는 자사 실적 요인으로 닌텐도 스위치 본체 판매량 유지와 닌텐도 스위치 인기 타이틀 국내 정식 발매에 따른 소프트웨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대원미디어 개별 회사 실적도 증가했다. 2017년 별도기준 매출액 658억 원에서 전년 대비 72.1% 증가한 1133억 원을 달성했다. 자사 종속회사 대원씨아이 지분 19.8% 매각에 따른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LG유플러스가 스페인고 한국 간 1만km를 5G로 잇는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공개한다.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이하 MWC)에서 LG전자, LG CNS와 손잡고 5G망 기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자사의 5세대 이동통신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경험,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 LG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MWC 현지와 한국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구 반대 편에서 5G망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관리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사회 전반의 가치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활동 전개에 나선다. 카카오임팩트는 그 첫번째 시도로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인 '100up(백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4월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지난해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스데이' 등 창작자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인다. 그 첫번째 시도인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2G(2세대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01X 번호’(011, 016, 017, 018, 019)를 ‘010’으로 바꾸지 않고도 3G·4G·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3G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하지만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세대간 번호이동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약 2년 4개월간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25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현재의 01X번호를 향후 010번호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한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동 서비스 이용 시 01X번호는 2021년 6월 30일에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휘발유·경유 가격이 1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0.2원 오른 1천342.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 대비 0.5원 오른 1천242.2원으로 나타나 작년 11월 경부터 시작된 휘발유·경유 하락세는 16주만에 끝나게 됐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315.2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천358.7원이다. 경유 역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였다. 알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블랙베리가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사일런스(Cylance)를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블랙베리는 사일런스의 머신러닝과 AI 기술은 블랙베리의 양극단 보안 커뮤니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임베더블 AI 기술(embeddable AI technology)은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보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블랙베리 스파크'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존 첸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블랙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사이버보안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사일런스의 기술을 더해 더욱 강력해진 블랙베리의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주요 기업이 양극단 구성, 보호, 연결을 유지하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LH가 발주해 GS건설이 짓고 있는 경기도 시흥은계지구 아파트단지에 사용 예정인 대리석에서 라돈이 검출돼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라돈이 검출된 대리석은 GS건설이 기존에도 다른 건설현장에서도 사용해오던 자재라 문제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화장실과 현관 등에 사용하는 대리석을 자체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상 라돈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GS건설과 입주예정자들은 LH측에 해당 대리석 자재 교체를 요청했다.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은 LH담당자가 "현행법상 바꿔줄 명분이 없다. 그대로 진행해도 법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내달 2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를 주제로 전시 공연을 펼친다.'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다. 본 행사는 도서 '백범일지'를 모티브로 한국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범 김구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무빙툰, 홀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해낸 독립 영웅들의 모습, 위인 이모티콘, 독립운동가 굿즈, 그라피티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콘진과 KBS가 공동 기획한 '2018 방송 IP 활용 멀티유즈콘텐츠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