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 생활 서비스로 제공된다. KT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 이하 인천혁신센터)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마트 X랩(SMART X-LAB)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X랩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스마트 X랩 7기는 지난 7월 KT의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 및 연계해 사업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경제개혁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S&C 사건을 ‘심의절차종료’,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회사로부터 사익을 편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공정거래법 제23조2의 규범력을 공정위 스스로 무력화시킨 결론이라고 26일 비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위가 AMS 일감몰아주기가 통상적인 거래관행, 그룹 또는 특수관계인의 관여·지시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하다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심의절차를 종료한 점. 그리고 계열사들의 데이터회신 및 상면서비스(전산장비설치공간) 사용료 고가 지급에 대해서는 고가 거래였음을 보여주는 ‘정상가격’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
담배 던힐 등을 판매하는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순이익의 거의 전액을 본사인 영국으로 유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손실이 발생해도 본사에는 꼬박꼬박 돈을 챙겨주고 있지만 기부금은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했다.문제는 한국에서 생산한 담배를 계열사인 외국회사에 판매하고 그것을 다시 역수입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유통구조는 다국적기업들이 절세를 위해 사용하는 기법으로 담배업계는 BAT코리아도 절세를 위해 이런 이상한 유통구조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BAT코리아가 담배 제품을 공급받는 업체는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
대한항공은 25일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며, 대한항공은 향후 자사의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수준 확보를 위해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3개월이 걸리는 거래 종결일까지 신설법인과 기내식 공급계약 및 기내면세품 판매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해당 사업 매각을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전력이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업체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MOU를 체결했다. 제작물인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해당 전지는 1000℃ 이상 고온 생산공정이 필요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200℃ 이하 공정을 사용해 생산비용이 낮다.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다. 한전은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와 함께, 2.5cm*2.5cm에서 10cm*10cm 이상의 크기 모듈제작으로 높은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측은 "사업화에 성공하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26일 열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지난 6월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5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유통·서비스부터 시작해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한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계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규 채용문이 완전히 닫힌 상태는 아니다. 2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라인건설, 인본건설(옛 쌍용엔지니어링), 남양건설 등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한진중공업이 2020년도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직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행정 등이며 9월 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석사·박사 학위도 최종학위 취득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전학년 학점평균 3.0 이상인 자(4.
다단계 기업 암웨이의 한국법인인 한국암웨이의 국부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한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전부를 현금배당을 통해 빼가는가 하면, 기술도입료 명목의 로열티도 매년 상당액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기부금은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한국암웨이는 지난 20년간 현금배당으로 1조138억원을 지출했다. 배당된 금액은 한국암웨이의 100% 출자 회사인 영국소재의 유럽암웨이(Amway (Europe) Limited)를 거쳐 미국 미시건주 에이다에 위치한 본사로 흘러 들어갔다. 유럽암웨이의 지배기업은 미국 알티코 글로벌 홀딩스(Alticor Global Holdings Inc.)이기 때
“작년 말 신동빈 회장께 2020년 말 사임 의사를 표명했으며, 작금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26일 서신을 통해 “2020년 8월 31일부로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황 부회장은 그룹 공식 홍보라인을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언론 등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따라서 올해 말 퇴임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 빠른 퇴진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황 부회장의 퇴임을 결정했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후임은 이동우 전 롯데하이마트 대표다.황 부회장은 서
한국전력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접었다. 이로 인해 한전은 190억원을 날리게 됐다. 한전은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미국에서 운영 중인 30㎿규모 태양광 발전소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전은 2017년 미국 칼라일 그룹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홀딕스로부터 미 콜로라도주 앨라모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한전이 50.1%(201억원)을 국민연금 코퍼레이트 파트너쉽(COPA)펀드가 49.9%(200억원)로 각각 투자해 만든 ‘KEPCO앨라모사’가 사업주가 됐다. 설비·유지·보수는 한전이 직접 맡았다. 한전은 콜로라도 전력과 25년동안 2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계획이라며 한해 평균 120만달러의 배당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경험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8월까지 근무 일수 중 절반 가까이 재택근무 등 변형된 근무형태를 도입한 기업들도 상황이 다르진 않다. 점차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최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12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 퀴즈쇼 ‘식후땡’을 즐겨 시청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지속된 재택근무와 길게 이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첨단기술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가 2020고객 기술경험지수에서 일반브랜드 중 1000점만점에 최고점(55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바루(541점), 기아차(538점)이 뒤를 이었다. 고급 브랜드와 통합해서는 볼보(617점)가 1위이고, BMW(583점), 캐딜락(577점), 메르세데스 벤츠(567점)에 이어 제네시스(559점)가 5위다. 현대차는 6위로 일본차인 도요타, 혼다, 렉서스를 모두 앞섰다. 차량별로는 제네시스 G70가 후방교차충도경고기술로 최신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캐딜락에스컬레이드와 함께 고급 브랜드 최우수로 선정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