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시가총액 판도를 크게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0위안에 포함된 곳 89곳이 순위가 변동됐고, 탈락한 곳도 있으며 바이오 기업인 씨젠과 알테오젠 등은 시총 100대그룹에 새로이 합류했다. 2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0년 1월 2일 대비 5월 22일 시가총액 100대기업 순위 변동 분석’결과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발발하기 이전인 올 초(1월 2일)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시총은 1182조원인데 최근(5월22일)에는 1082조원으로 8.5%(100조원) 하락했다. 올 초 시총 100대 기업에 포함된 곳 중 89곳은 순위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는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환경문제를 개선하기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거나 사업화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 성장 단계의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이다. 공모 주제는 ▲폐플라스틱, 폐윤활유 등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하는 ‘자원 순환
LG화학은 전세계 40개 모든 사업장(국내 17개, 해외 23개)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한달 간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우선적으로 긴급진단에 착수한다. 26일 LG화학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스누출과 대산공장 사고에 대한 조치로 이같은 환경안전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화재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지난 7일 인도 남부 LG화학 공장에서는 화학가스 누출 사고로 주민 12명이 숨졌다. LG화학은 긴급진단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 조치를 취하고, 만약 단기간에 조치가 어려운 공정 및 설비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환경안전 및 공정기술 전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향후 오텍그룹의 목표와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날 미래 비전선포식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성희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에(IMF)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텍그룹의 글로벌 기업 도약 실행 방향으로 ▲디지털(Digital) 경영 ▲ 글로벌(Global) 경영 ▲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첸나이 공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 가동을 멈췄다가 이달 8일부터 다시 가동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장이 재가동된 첫 주에 직원 3명이 가벼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면서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필요한 모든 조처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확진 받은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직원 16명의 검사결과가 이틀안에
현대중공업은 25일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하여 조선사업대표를 사장으로 격상시켜 생산 및 안전을 총괄 지휘토록 하는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을 조선사업대표에 선임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하수 부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안전을 생산 현장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기존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향후 안전시설 및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 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재원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잇따른 현대중공업의 중
LG전자 경북 구미 TV공장의 인도네시아 폴란드 이전발표에 구미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업계와 보도에 따르면 구미경실련이 입수한 ‘현장직원들에게 전달한 노사합의 내용’은 인도네시아 3개 라인 이전, 폴란드 1개 라인 이전 등 4개 라인 해외 이전으로 사실상 90%이전에 가깝다. 구미경실련은 “이마저 연구개발라인을 평택 공장으로 모으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미 현장 직원들은 남은 2개 라인마저도 몇 년안에 평택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관계자는 “LG전자 라인이 이동하면 고용 500여명 중 269명이 실직하게 되고, 2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협력업체로 이어질 경우
“화학사업이 미래에도 생존 가능한가?”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최근 구성원들과 가진 Comm. day에서 던진 화두다. 지난 20일 있었던 Comm. day는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그날 나 사장은 ‘이대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친환경 제품 비중을 현 20%에서 2025년까지 70% 이상 갖고 가겠다’는 목표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강조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방안’ 차원을 넘어 화학사업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강력하게 실행하기위해 만들어진 자리” 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은 지난 24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원 규모다. 새로운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 ~ 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구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가 설계에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 최고의 시그니처 복합시설 롯폰기 힐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림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최고급 주거단지
KT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안내 등의 멘트를 들려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고객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결정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
LG유플러스는 금융 IT 전문 회사 신한DS가 주관한 14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공통 메시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4개사의 메시지 발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각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메시징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고도화된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구축한다. 메시징 분배 솔루션은 ▲메시지 발송 장비 별 트래픽 자동 분배 ▲실시간 장애 감지 및 트래픽 관리 ▲문자∙Push 메시지 채널별 연동 ▲통합 통계 및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코로나종식 이후 부상할 서비스 시장 흐름으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 홈코노미 3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비스업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보다 2.0% 감소했다. 운수(-12.6%), 도소매 음식·숙박(-6.6%), 문화(-6.2%) 등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타격이 컸던 반면 정보통신업(5.9%)은 오히려 증가했다. 보고서는 서비스업 경기가 정부 경기부양책과 보복 소비 등 영향으로 올해 바반기부터 차츰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 뒤 ‘포스트 코로나 경제예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활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 간 접촉 없는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원격 의료' 서비스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한시적으로 원격 의료를 허용했다. 의사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 전화 의료 상담 횟수는 총 26만 2121건으로 집계됐다. 2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TTP)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등 감염병 대비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범위·대상을 구체화해 제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