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직스가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계약금액 약 4400억원(3억6000만달러)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 최대 계약금액이다. 삼성바이로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계약한 비어 사의 후보물질 코로나19 중화항체(SARS-CoV-2mAb)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데 강력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어 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그룹이 4월 15일까지 2020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웹케시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개발 △사업 △상품기획 △정보보호 △시스템관리 △행정 6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잡코리아, 사람인 등 취업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이후 면접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인턴 기간을 거친 뒤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직무 및 배치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등의 회사로 소속이 결정된다. 웹케시그룹은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핀테크 기업 웹케시의 그룹사로, B2B 핀테크 사업과 비즈니스 정보 제공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에 자구안을 이번 주 안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짜회사인 두산솔루스를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 회사의 대표는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진대제씨다. 두산은 현재 두산솔루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0% 이상을 스카이레이크에 양 60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동박, OLED 소재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신성장 산업으로 불리는 전기차 2차전지 시장과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서피스 프로 X(Surface Pro X) LTE와 갤럭시탭 S4 256GB 등 단독 모델을 판매하는 ‘인강 태블릿/노트북 종결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초·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생들이 수업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신형 노트북ㆍ태블릿PC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U+Shop에서는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두 대의 태블릿PC 또는 LTE 노트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매월 통신요금 7%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서피스 프로 X LTE는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PC의 편의
건설업계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필수인력 중심의 경력직 충원은 활발하다. 1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대림산업, 동부건설, 시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 대림산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리더(팀장·보직자, 임원) 육성 교육담당이며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전공 무관) ▲ 경력 충족자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 경력 보유자 우대 ▲토익스피킹 레벨6 이상 우대 등이다. ◆ 동부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AS기능직이며 19일까지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두고 면세점업체와 공항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업체가 내야하는 임대료를 20%를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임대료 할인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8일까지 마감이었던 임대료 할인신청서를 내지않았다. 공사는 면제점 걔약을 하면서 매년 여객수 증감에 따라 매월 임대료를 ±9%가량 조정해왔다. 직전연도 대비 여객수가 줄면 임대료도 내려가고, 여객수가 늘면 임대료도 올라가는 식이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여객수가 급감했기 떄문에 내년 임대료도 올
국내 주요 재벌가 부인 90명 중 주식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 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주식 5415만 3600주(0.91%)를 보유해 7일 기준 2조6860억의 주식가치를 소유하고 있다.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의 부인 정재정 여사는 40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 여사는 종근당홀등스 주식을 29만 1575주 보유하고 있는데, 7일 종가 보유액 310억원을 넘겼다. 94억원 상당의 경보제약 주식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동서그룹 김석수 회장의 부인 문혜영 여사가 33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부인 김낙양,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국내 상장사들의 현금성자산은 꾸준이 줄어들고 차입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코스피 상장기업 687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상장기업의 이와 같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상장기업 685개사의 현금성자산은 2018년 142조원에서 2019년 131조7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 감소했다. 한경연은 현금성자산의 감소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급감했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줄어든 313개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33개로 전체 상장사의 19.4%를 차지했다. 또 한경연은 기업들이 부족한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선급,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SPC삼립, 흥아해운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0년 상반기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전문연구원(15명) △생화학물질 처리요원(4명) △보건관리자(1명) △국회협력관(1명)이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경력/신원조회 및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분야별 수행 업무, 지원 자격, 세부 전형 절차 등은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나 분야별 접수 마감일이 상이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국선급이 2020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가 채용 일부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5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예정인 필기시험을 AI 역량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 역량검사-면접 순으로 변경된다. AI역량검사란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 응답 및 게임 등을 수행해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툴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기아자동차 텔룰라이드가 WCA의 ‘2020월드카 어워즈’에서 ‘북미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다고 9일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는 쏘울 EV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되면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전 전세계 24국의 자동차 저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투표로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북미올해의 자동차’와 ‘유럽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9일 부실 자회사 두산건설을 부당지원했다며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오후 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민변·민주노총·전국금속노조·참여연대 등의 주최로 ‘부실 자회사 두산건설 부당지원 결정한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배임혐의 고발 및 공정위원회 신고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여연대는 “2020년 3월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한도대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며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이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급융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고 했으나 이는 오히려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율운항 핵심기술을 대형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며,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SK해운의 25만톤급 벌크선에 첨단 ‘항해지원시스템(HiNAS)’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차례 시운전을 통해 하이나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바 있으며, 실제 운항중인 대형선박에 이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한 하이나스(HiNAS)는 인공지능(AI)이 선박 카메라 분석을 통해 주변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위험을 판단하고,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간이나 해무(海霧)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