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LG 전자의 미국 세탁기 공장이 2주간 문을 닫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네시 생산법인에 있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인은 미국 현지 판매용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세탁기 관세를 피하기 위해 2018년부터 테네시 공장을 가동해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LG전자의 해외 생산 기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의 가전·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또 폴란드 TV
27일 구광모 ㈜LG 대표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광모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럴 때 일수록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하고
한진칼이 2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임안이 상정돼 있는 만큼, 조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3자연합의 팽팽했던 긴장감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3자 연합 측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 2건을 모두 기각하면서 형세가 조 회장쪽으로 기울었다. 반도건설은 한진카 지분은 5%만 의결권을 가질 수 있게된 것이다. 여기에 국민연금 (2.9%)까지 조 회장에 힘을 싣자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손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주주연합 측이 내세운 이사 후보
반도건설이 계열사·관계사에서 근무할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모집부문은 회사별로 각각 ▲[반도홀딩스] 홍보기획, 회계 ▲[반도건설] 재건축·재개발, 설비, 전기 ▲[더유니콘] 회계(총무), 인테리어 ▲[에이피글로벌] 분양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신입] 관련학과 졸업 및 졸업예정자 ▲[경력] 부문별 경력충족자 ▲[공통]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서류접수는 4월 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는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
국민연금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진칼, 대한항공, KT&G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안건과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3자연합 측이 올린 김신배 전 SK부회장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 일부 수탁위 위원은 조원태 후보 선임, 김신배 후보 선임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대체로 한진칼 이사회가 올린 사외이사 안건에 대해 찬성 표를 던졌으나 3자연합
대원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 명천 대원칸타빌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충남 보령시 명천동 508-22번지 일원 1만8317㎡에 400여 세대 아파트를 신축하는 도급공사이다. 계약금액은 661억원(VAT 별도)으로 ’18년도 매출액(연결) 대비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공사 기간은 총 28개월로 5월 말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 총 5개 동으로 전 세대가 74-84㎡ 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원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이 적용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한내초, 대천중, 보령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및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다. 향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를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금번 대출을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고 있었던 재무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 개선활동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코로나 19로 인한 실물·금융 경제 타격으로 자회사 상장 일정이 일년정도 순연될 수 있을 것으로 상식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개최된 제 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자 자회사 IPO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연내 2곳을 IPO한다는 계획이 불발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박 사장은 한 신년인사회에서 “SK브로드밴드가 (상장)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르면 자회사 2개사의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또 윤풍영 SK텔레콤 CFO도 지난 2019년 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차별화된 DNA를 가져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깉이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원태 회장 등 한진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주총의 본질은 기업지배구조개선에 있다며 과점 주주들이 정관변경안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 주총, 상정안 ’중요‘…국민연금, 검찰수사 중인 조원태 연임 반대해야참여연대는 26일 논평으로 내고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정관 변경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평은 세간의 이목이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회장과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집중돼 있지만, 이번 주총에 상정된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26일 LG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는 제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LG전자는 올해 주총 안건 중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는 가전제품(광파오븐, 세탁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씽큐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영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가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전일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