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407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9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양극재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2차전지 소재 업체로의 변모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부문의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약 3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70%이상 고성장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LG화학 향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3분기부터 시작된다”며 “고객사의 폴란드 공장 수율 개선으로 공급확대에 따라 수익성 또한 동반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자체 개발한 NCMA 양극재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 증설을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트렌드를 밀접하게 따라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음극재 부문도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회복할 전망이며, 기존 천연흑연에서 인조흑연으로의 사업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모회사의 가동률 감소로 인해 철강부문의 실적개선은 더디게 진행 중으로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자회사 피엠씨텍은 출하량 회복으로 상반기 대비 점진적인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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