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며,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하며,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과 소액주주들의 선호에 따라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의 거취가 결정날 것이며 이들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지분을 32.06%로 늘렸다. 공동보유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특별관계자에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대호개발, 한영개발, 반도개발 등이 포함됐다. 양지환 연구원은 “1월 31일 기준 한진칼의 지분은 조원태 측 33.42%(조원태, 조현민, 이명희, 재단 및 특수관계인, 델타항공, 카카오 등), KCGI 측 32.04% (KCGI, 대호개발, 조현아 등), 그리고 기타주주가 34.54%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총에서
현대자동차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 1000대를 공항택시 용도로 공급한다. 지난달 22일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현지 최대 운수기업 중 하나인 ‘알 사프와’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계약 당일 100대를 알 사프와에 인도했으며 나머지 900대는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이 신규 택시 정책 발표 이후 완성차 업체로서 처음 변경된 규정에 맞는 택시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교툥체계를 개편하면서 택시의 경우 총 운행기
LG화학이 지난해 매출 28조6250억원, 영업이익 89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6%증가한 사상최대규모지만, 영업이익은 60.1%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손실 27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증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연간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등에도 전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ESS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사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반등가능한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 적자전
태광실업은 자사 창업주인 박연차 회장이 31일 오후 3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년 75세, 박연차 회장은 1945년 경남 밀양 태생이다. 태광실업은 이날 내부 성명을 내고 "항상 임직원 여러분들과 유대와 신뢰를 강조해온 회장님은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도 태광실업이 더욱 번창하리라는 믿음을 전했다"며 "태광실업이라는 지붕 아래서 여러분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셨다는 말씀도 남기셨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1조2693억원으로 전년보다 39.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9조8765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96.1% 줄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7885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업황 불황 등 사업 환경 악화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영업이익 1조원대를 지키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 등 성과를 거둬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이 같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화학사업, 윤활유 사업 등의 포트폴리오가
31일 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있겠으나, 2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2020년 본격적인 EV전지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연간 흑자전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BMW와 10년간 4조원 규모로 계약해 내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Gen5 배터리 공급에 따라 제품 경쟁력 및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보영 연구원은 이어 “소형전지는 재고 영향으로 흑자전환으로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분은 대면적 비중 확대 및 반도체, OLED 소재 증가로 고마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60억원, 매출 6조92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94.7%, 30.3%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11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이 10%이상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결과를 낸바 있어,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시장기대치인 4500억원을 2000억원이상 밑돌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한해 연간 영업이익 2조7127억원, 매출 26조9907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8년보다 각각 87%, 33.3% 줄어든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이 서버 수요 회복,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
LG디스플레이가 연결기준 한해 영업손실이 1조3594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929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4756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고, 순손실은 3조872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4219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영업이익 2793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4217억원과 1조8171억원이었다. OLED TV와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분기 대비 18%상승해 매출이 늘었다. 그러나 P-OLED 본격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및 LCD 구조혁신 과정의 손실 지속으로 적자가 적용돼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6%증가한 사상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전년(2조7033억원)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4.5% 늘었다. 이중 4분기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161억원, 영업이익 1222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해외 역시 전년동기 대비 6.7%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5909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
설 연휴를 마친 건설업계가 다시 채용에 나선다. 3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 서한, 일성건설, 동일토건 등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민간영업과 건축(공무·시공)이며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마감일은 각각 2월 7일과 2월 12일이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 전공자(학사 이상)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서한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안전, 보건 등이며 2월 1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삼성그룹이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정착을 위한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에서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이고 ▲전담조직이 없던 계열사들은 준법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변호사를 부서장으로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실/법무팀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인다. 이로써 준법 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는 기존 1개사(삼성화
지난해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인해 국내 주요 업체인 SK하아닉스와 삼성전자의 성과급이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연봉의 20~30% 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줄어든 D램 반도체 실적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익분배금(PS)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8년(20조8000억원)대비 7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이익분배금 1000%(기본급대비), 특별기여금 500%, 생산격려금 200% 등 총 17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아예 주지않을 경우 사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