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OLED 및 QLED를 놓고 벌이는 상호 비방전이 이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는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뒀다. CTA의 이런 원칙은 위반할 시 해당 업체는 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LG와 삼성의 TV대전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앞서 IFA2019에서는 LG전자가 전시장에 화질을 비교 시연하는 코너를 만들어 삼성 TV를 공격했다. 당시 비교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린다. 지주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내년 3월 23일 임기가 만료된다. 전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 조 회장의 뜻인 공동경영의 유훈과 다른 경영’이라며 조원태 회장에 반기를 들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여기에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입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주명부폐쇄일이 임박한 23일 입장을 밝힌 바, 표싸움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상황에서 이 고문과 전 문무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고문의 한진칼 지분율은 5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국내 업체 ‘도우인시스’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벤처투자와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펀드를 통해 최근 비상장사인 도우인시스 장외 주식 60만주를 135억원에 사들였다. 기존에 도우인시스 지분 18%를 갖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매입을 통해 27.7%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기존최대주주였던 구본기회장(지분율 19%)는 2대주주가 됐다.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유리가공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으로써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가 2018년부터 투자해 왔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출시될 삼
KCC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24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신입과 경력으로 나뉜다.신입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토목, 건축, 전기, 관리, 개발·주택영업, 영업관리 등이며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즉시 근무 가능자 ▲전학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 ▲토익 6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5등급(OPIc IL) 이상 성적 소지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경력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전기, 개발·주택영업, 영업관리 등이며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 충족자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병역필 또는 면
한진그룹의 2대 주주이자 사모펀드인 KCGI가 한진칼 지분을 추가했다. 23일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지분을 직전 보고일인 5월 28일의 15.98%에서 추가 취득해 17.29%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변동방법은 장내매수,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7∼18일 한진칼 주식 24만7601주를 추가 취득했고, 특별관계자인 엠마홀딩스와 캐트홀딩스가 지난 13∼18일 각각 25만4698주와 27만2089주를 취득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주요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사들이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동생인
SK하이닉스는 23일 ‘제2회 학술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 주요 부문별 담당 임원을 비롯해 수상자 대표와 동료 등 중 총 35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총 11건 혁신특허를 선정하고 23명에게 총 3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재직 연구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강한 특허 발굴을 위해 혁신특허포상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는 직전년도에 판매된 제품에 적용된 SK하이닉스 등록 특허 중 매출 증대와 기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혁신특허를 선정해 이를 발명한 재직 연구원을 포상하는 방식으로 운영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고 조양호 회장의 뜻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진그룹 남매간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원은 ”선대 회장 회장은 임종 직전에도 3명의 형제가 함께 잘해 나가라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다“며 ”조 전 부사장은 선대회장의 유훈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0년 5G전국망 확산 본격화에 대비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통신 장애에 대한 사전 인지 비율이 높아지고, 대응 및 복구 속도로 빨라진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은 계획·설계·공사·개통·정산 등의 구축업무를 위한 ‘NTOSS’ 시스템과 장애감시·분석·조치·품질관리·작업 등의 운영을 위한 ‘NMS’로 구성된다. NTOSS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기존 시스템 대비 처리속도, 화면 복잡도,UI편의성이 개선됐다. 분배 업무가 명확해져 작업이 누락되는 사고도 줄여준다. 데이터의 정확도도 개선시켜 선로, 장비 등과 같은 ‘기준정보’ 관리 강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에 건설되는 김포열병합발전소는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혀 가스터빈의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준공 후 약 2년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고, 2017년 12월엔 270MW급대형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협약을 서부발전과 체결했다. 올해 9월엔 가스터빈 최종 조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송금플랫폼과 상호보환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의 차별적 사용자환경(UI)이 결제서비스에 접목돼 가맹점 및 결제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특허 침해 혐의로 LG전자와 LG전자 미국 현지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사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미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인 비아비(VIAVI)가 자사의 광학 필터 특허가 침해됐다며 이들 4개사를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비아비는 지난달 이들 4개사가 광학 필터 특허를 침해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만들었다며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더불어 현지 법원에 4개사의 특허권 위반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1월2일 전 세계 LG 임직원들의 이메일로 신년사 메시지를 전한다. 20일 LG에 따르면 내년에는 기존 강당 등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시무식이 사라지는 대신, 전 세계 25만명 임직원들의 이메일로 구광모 회장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메일이 전송된다. 이에 따라 LG의 새해 풍경이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강당 등에서 700여명 임직원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시무식이 진행됐다.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간 여의도에서 새해모임을 진행했다. 구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올 초 시무식은 처음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당시 새해모임에서 직원들은 기존 시무식처
CJ그룹 인사가 올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비상 경영체제 상황에서 장고 중인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인사는 이달 13일께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25일부터 연말까지 계열사가 대부문 휴가에 들어가지 때문에 23일 인사가 없으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현 CJ회장은 보고받은 인사안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장고가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만큼 이에 걸맞는 인적 쇄신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주사 인력이 지난 주 계열사로 재배치됐고 구조조정설도 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전혀 알수 없다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