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가격이 내년 2월정도 상승세로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 과잉문제를 해소했기 떄문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5인치 LCD패널(3840×2160·120Hz)가격이 내년 2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패널 가격은 올해 1월 138달러에서 10월 110달러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내년 2월 1달러 오른뒤 9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65인치 패널(3840×2160·120Hz) 가격도 올해 10월 171달러에서 하락세를 멈췄고, 내년 4월 반등한 이후 9월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
"세금보다 집값이 더 오르는데 누가 집을 내놓겠어요?"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한 뉴시스 취재진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집주인들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집값이 2~3억원씩 오르는데 종부세 몇 백만원 올랐다고 집을 내놓을 집주인도 없고, 오히려 매도 문의 전화를 걸면 핀잔만 듣는다"며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집주인들이 집을 내놓지 않아 갈수록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종부세는 고가 주택에 한해 재산세와 별도로 부과되는 보유세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과기준이 공시가격 현실화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재산세를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15년만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난다. 형제 중 가장 어린 허태수 부회장이 GS의 새로운 수장이 된다. GS그룹은 허창수(71) 회장이 3일 사장단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했고,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이 주주간 합의로 새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내년부터 GS 명예회장과 GS건설 회장, 전경련 회장으로 활동한다. GS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놓는다. 허창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 허만정 선생의 3남인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허태수 회장은 5남이다. 허태수 회장은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해외 진출과 모바일쇼핑 사업 확장 등을 잇따라 성공시켜서 차세
KT&G가 서울 강동점을 개소하는 등 릴의 전국 서비스망을 190여개로 늘린다. 3일 KT&G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전자담배 ‘릴’의 공식서비스센터 강동점을 개소하는 등 릴의 전국 서비스망을 총 190여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릴의 전국 서비스망 중 기기 수리와 교환, 품질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센터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기기 교환이 가능한 ‘릴 스테이션’은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KT&는 담배회사 최초로 ‘찾아가는 애프터서비스(A/S)’도 전국 121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고객들이 ‘릴’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서비스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
LG전자가 호주 최대 물류단지 ‘무어뱅크’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곳에 태양광 모듈 ‘네온2’약 7500장을 공급했고, 설치는 LG의 거래선인 호주 전기회사 ‘모드콜’이 진행했다. 대규모 물류단지 특성을 고려,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지면 위가 아닌 초대형 건물 지붕위에 태양광 모듈 전량이 설치됐다. 공급된 설비용량은 3MW(메가와트)급으로 연간 약 4800MW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총 7300여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19.3%의 초고효율은 물론 최대 400MW 출력 성능을 지원하며, 타 모듈대비 단위면적
두산밥캣은 2일(헌지시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승용 잔디깎기 기기 제로턴모어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거래 규모는 8200만달러(971억원)로 예상된다고 두산밥켓은 말했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잔디깎기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 (0도 회전방식) 방식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조경장비 시장에서의 조기 안착을 목표로 최근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와 함께 농업과 조경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딜러망을 확장한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조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서 전략부문장에 내정돼, 한화그룹 태양광·화학·에너지 분야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거쳐 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5년만에 부사장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그동안 예상됐던 한화그룹의 승계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판단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의 에너지·화학 등 주력 부문을 맡으며 그룹의 핵심 사업부를 총괄할 것으
<한화토탈> ◇ 상무 ▲ 유병창 ◇ 상무보 ▲ 임재곤 ▲ 김홍일 ▲ 송현 ▲ 박재옥 ▲ 김명헌 ▲ 신남철 ▲ 이우조 <한화케미칼> ◇ 부사장 ▲ 김형준 ◇ 상무 ▲ 양기원 ▲ 조병남 ◇ 상무보 ▲ 김태형 ▲ 손인완 ▲ 이상일 ▲ 이석찬 ▲ 임상일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만에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시공은 맡은 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게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지난 29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엘시티 복합개발사업은 시행사인 엘시티가 중국건설사(CSCEC)와 2013년 10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기초작업을 진행했으나, 자금조달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 2015년 포스코건설이 뛰어들면서 제 궤도에 오르게 됐다. 엘시티 철강재 사용량은 11만톤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6만3000여개의 유리창인 커튼월은 전체 면적
SK그룹이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인 힐하우스캐피털과 손잡고 미래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루븨 중국 지주회사이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에서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이 편드는 SK차이나가 1000억원, 힐하우스가 9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힐하우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시업 텐센트와 소셜커머스업체 메이퇀 등에 투자했던 바 있다. 또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해당 펀드는 중국시장에서 SK하이닉스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 등 SK그룹의 미래 먹
삼성물산이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발표한 ‘12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2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LT삼보(전문건설 부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감리/CM 부문), 계선(인테리어 부문)은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 종합건설 부문 톱10 (괄호안은 201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1위)에 이어 2위 현대건설(2위), 3위 대림산업(3위), 4위 GS건설(4위), 5위 대우건설(5위), 6위 롯데건설(8위), 7위 포스코건설(6위), 8위 호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14년경 개인회사를 살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해당 계열사의 부채비율은 1800%가 넘었으며, 자본의 지원·설계는 직접 조현준 사장(현 회장)이 지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점과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효성에 금융 주선을 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효성 투자개발 등 계열사 사무실도 동일하게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사건은 공정위의 ‘효성그룹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라는
TSMC에 이어 글로벌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파운드리에 새로운 활력이 불을 전망이다. 인텔이 PC용 CPU생산이 부족해 지자 삼성전자에 위탁생산을 맡긴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공급 부족 현장이 심각해지면서 삼성전자에 위탁생산(파운드리)를 결정했다. 인텔은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 그 동안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은 휴텟팩카드(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들이 CPU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20일 미셀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수요예측실패를 시인하면서 파운드리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