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2위 업체 및 패스트팔로워로서 2020년 메모리업황 턴어라운드가 확실해지면서 주가 상승 피로감이 있는 TSMC보다 투자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양재 연구원은 “2012년 스마트폰과 2016년 메모리에 이어 2020년 비메모리 사업 재평가에 따른 주가 rerating(상향조정)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TSMC 파운드리 경쟁력은 3분기 5G와 AI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풀가동 중”이라면서도 “삼성전자는 패스트팔로워 전략으로 파운드리와 패키지 모두 TSMC대비 열위지만 업계 최초 EUV도입을 계기로 선두와 기술 격차 축소 중“이라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중형세단 흥행몰이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사흘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무려 13일이나 단축시킨 것으로 K5 사전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기아자동차 측은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세계적인 SUV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SKT 내년도 자회사 기여도가 증가하고, 페이스북·MS 등 ICT기업들과 비즈니스 모델의 시너지가 실적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증권은 SKT에 대해 올해 자회사 이익 기여도 확대로 연결 매출액 17조9000억원(전년대비 4.5%↑)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연구원은 “자회사 이익 개선과 관련해 11번가의 경우 올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구했고, 2020년 이익 18.6% 성장할 것을 예상한다”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과 카카오 커머스 시너지를 고려하면 외형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부문은 홈 보안 시장확대, 통신과 보안 결합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14%대의 안
LGU+가 올해 5G가입자 유치에 감가상각이 많았으나 CJ헬로 인수로 인한 규모의 경제효과, 타사 대비 높은 5G가입자비율 , LG계열사간 시너지 등으로 내년에는 이통 3사 중 최고 실적 증가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증권은 올해 LGU+에 대해 올해 매출액 12조7000억원(전년대비 1.6%↑), 영업이익 6416억원(전년대비 12.5%↓)한다면서 5G서비스 개시에 따른 가입자 유치 출혈 경쟁이 심해진 만큼 대규모 투자로 인한 상각비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시블 맺은‘지포스나우’는 최근 지스타에서 호평을 받으며 LGU+고객요금제 가입자 및 외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하는‘키’서
KT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높은 ARPU 증가와 다양한 업체들과 시너지 그리고 내년 3월 신임 CEO의 전략에 따른 변화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KTB증권은 KT에 대해 매출액 24조4000억원(전년대비 3.8%↑).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전년대비 5.9%↓)를 예상했다. 감익의 이유는 5G 가입자 출혈 경쟁 및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다. 남효지 연구원은 “IPTV는 가입자와 ARPU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출액은 1조7000억원(7.1%↑)할 것으로 예상했다”며“전화매출은 2020년 매출은 감소폭이 전년대비 20%에서 –7.5%로 축소되고,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위주의 성장이 지속되
지난 3년간 수입차 중 에어백 관련 리콜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벤츠였고, 화재로 인한 리콜은 BMW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결함들은 특히 안정상 탑승자에게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소비자주권회의가 국토교통부에 의뢰해 수입자동차만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59만6435대의 차량에서 각종 결함으로 리콜 신고 됐음이 조사됐다. 2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중 리콜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회사는 BMW와 벤츠였다. 에어백 불량으로 인한 리콜 대수는 벤츠차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에어백 불량 리콜 건수는 49만7396대였다. 이 중 벤츠는 21만6629대로 43.6%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들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시대, 미래를 열다’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방법론으로 DBL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1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면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수장으로써 굵직한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이 신화를 다시 쓴 권 회장은 대우조선 결합 심사를 놓고 적임자로써 합병을 진두 지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권오갑 회장, 현대오일·현대중 거쳐…지주 회장까지 권 회장은 1978년에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했다.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22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국내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수행한 국내 최총의 제약사가 됐다. 신약개발은 통상 10~15년의 기간과 수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면서도 5000~1만개의 후보물질 중 단 1~2개만 신약으로 개발될 여지가 있는 분야다. SK는 1993년 대덕연구원에 연구팀을 꾸리면서 제약사업에 발을 들였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실패 확률이 낮은 복제약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SK바이오팜은 신역개발에 매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SK는 “2008년 SK의 첫 뇌전증 치료제가 출시 문턱을 좌절
삼성SDI가 BMW에 29억유로(3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10년지기 돈독한 관계의 결과다. 2021~2031년 총 10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BMW는 2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0개 협력사와 ‘BMW그룹 협력사의 날’행사를 갖고 전날 이같은 장기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10년동안 BMW가 생산할 전기차에 한번 충전으로 약 6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5세대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09년 전기차 공동개발을 발표했고, 2014년에는 BMW i3가 2015년에는 BMWi8이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첫 선을 보였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공분야 모바일 문자서비스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를 미리 정해놓고 들러리를 세우는 등 담합 혐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진행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등을 미리 정해놓고 입찰에 참여한 LGU+, SKB, 미디어로그, 스탠다드네트웍스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U+와 SKB는 해당 입찰에서 LGU+가 낙찰받도록 SKB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 또 LGU+는 낙찰 가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미디어로그(14년)과 스탠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의 AR글래스로 내년 1분기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고객 의견 반영 및 보완, AR글래스 플랫폼 구축 등 상용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R(가상현실)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엑스포‘AWE2019’에서 현존하는 글래스 중 상용화가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