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LS전선이 송전손실이 기존케이블의 10분이 1 수준이며 송전용량은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전력송전 기술인 초전도 케이블 송전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도체를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로 대체한 케이블이다. 한전은 5일 경기 용인 흥덕 에너지센터(변전소)에서 초전도 송전 상용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23kV 50MVA초전도 송전 시스템은 신갈~흥덕 에너지센터 간 약 1km구간에 초전도 전력 케이블을 활용한 송전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은 지난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행한 백서에 '세계 최초 초전도 상용국가'로
한화에너지와 HDC는 5일 삼성동 HDC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사업을 맡고, 한화에너지는 연료공급사업(LNG도입)을 맡아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서지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LNG 직도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 및 다양한 공급처를 비교 검토해 경쟁력 있는 연료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
성윤모 장관은 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을 계기로 11개월 연속 내림세였던 한국의 수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RCEP타결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하고 투자자 권익 보호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성 장관은 산·관·학 간담회를 열고 RCEP과 지난달 16일 실질 타결을 선언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성과, 의의, 주요내용, 국내 산업영향, 향후 계획 등을 업계 및 전문가들과 나눴다. RCEP은 7년여의 협상 끝에 태국 방콕에서 15개국 정상은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한 획을 그었다.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7294대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5973대를 무려 1321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역사상 전례가 없었을 정도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더 뉴 그랜저는 우리나라 역대 최다 사전계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전문조직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5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환경부 관계자, (사)신나는 조합 관계자, 사회적 기업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소무나(시동을 끈 상태에서 배터리 제어 시스템으로 냉동/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 ▲몽세누(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와 소품 생산) ▲자연에 버리다(분
LG전자가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에게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전세계 TV시장 4위인 하이센스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TV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피고에는 하이센스 미국법인 및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시켰다. LG전자는 올해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냈으나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기술, 와이파이(무선랜)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확보한 4건에 대한 소를 제기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는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사 특허를
삼성전자의 미국 CPU개발 팀이 프로젝트를 접었다. 삼성이 CPU독자 개발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 측은 일부 인력을 타 AP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오스틴 삼성오스팀연구센터(SARC)와 세너제이 차세대컴퓨터랩(ACL)의 CPU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CPU 프로젝트 팀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자체 CPU 코어개발 조직으로 일명 ‘몽구스팀’이라고 불렸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CPU 독자 개발을 완전히 중단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CPU 코어 시장의 대부분은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이 중도하고 있으며, 사업 진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경영실적이 전년대비 4%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332억원과 영업이익 1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있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선방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9%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에서 9.8%로 줄어들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승용차 타이어 중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3.0%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하며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국내 반도체 수출물량이 작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4분기 호실적이 예견되됐다. 이날 SK하이닉스·삼성전자우는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4일 오후 2시 4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8만4천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8만4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2.14%)도 동반 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4만2900원)를 경신했으며 삼성전자(1.95%)도 함께 올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반도체 수출 물량은 2557.2t으로, 전년같은 달(2240.4t)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5G 이동통신과 데이터센터 증가하고 있고, 최근 메모리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열린 대한민국 쓱데이때 전국민의 1/10인 60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한 4000억원이 넘었다. 이날 이마트를 찾아 쓱데이를 찾아온 고객은 약 156만명, 전년대비 71%, 구매고객은 38%늘어난 수치다. SSG닷컴도 매출 163%, 고객수 131%를 증가했는데, 이 중에 이마트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트는 반값한우 800마리가 모두 팔렸고, 9만9000원 32인치 일렉트로맨 TV 1500대를 비롯해 각종 TV와 게임기 등이 동이 났다. 또, 행사상품으로 준비한 키친타월, 기저귀, 밥솥, 계란, 귤, 초
현대중공업지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000억원을 받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아람코는 독일, 중국, 파키스탄, 브라질에서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으면서 다음달 중순 현대오일뱅크 17%를 취득한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는 4월 15일에 투자계약서를 체결했고 아람코는 각국 반독점기관에 기업결합신고를 하고 승인을 기다려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 수익성 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가 됐으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율은 74.1%가
한남3구역의 시공자선정을 위한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국토부, 서울시는 한남3구역이 점점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시공회사에서 제안한 제안서 및 현장실태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은 국토부, 서울시의 실태점검하는 기간은 잠시 숨고르기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나 대림은 이를 정면으로 받아치는 모양새이다. 국토부, 서울시가 대림의 제안서에서 문제 삼는 것은 임대주택“0”세대 제안이다.대림산업은 제안서에서 임대주택을 없애겠다고 공약하였다. 그러나 임대주택이란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주거공간을 잃은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물량이 역대 호황을 보였던 작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반도체 수출 물량은 2557.2t으로, 전년같은 달(2240.4t)에 비해 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반도체 수출 물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과 2월, 6월만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을 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기준했을 때 누적 수출 물량은 2만9834.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363.8t)보다 5.2%나 늘었다. 7월부터는 매달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반도체 생산량 역시 꾸준히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