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권에서 ESG경영은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이다. 다만, 지속가능한 환경과 바람직한 사회의 기틀을 만들어야 고객이 존재하고, 고객이 존재해야만 금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철학, 눈앞의 이익보다는 ‘보다 더 멀리, 그리고 함께’를 택하는 모습이다. 이에 일환으로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남산 일대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를 목표로 생물을 탐사하고 그 결과를 공익 연구자료로 기부하는 ‘환경제일탐사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SC제일은행의 ‘환경제일탐사대’는 올해 임직원 100여명이 창단 멤버로
은퇴 전후의 프리시니어는 이전 세대보다 가계재정이 탄탄하고 노후준비에 적극적인 편이지만 여전히 노후의 경제적 측면을 우려한다. 목적 없이 저축하거나 노후 재정이슈를 구체화해 준비하지 못하는 점, 은퇴 후 소득 예측이 어려운 점 등은 노후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다. 은행은 노후 관련 재무/비재무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추세지만 시니어 중심, 또는 연금‧신탁 등 개별 상품 위주인 점은 아쉽다. 프리시니어의 불안을 이해하고 자산 축적 및 인출 계획을 고려해 노후 재정의 선명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윤선영 연구위원의 ‘프리시니어 노후 불안의 실체와 금융회사의 역할’ 보고서에서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 전용 상품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지난 6월 28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출시한 미니보험 상품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특히,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 가능하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거래소 내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빗썸은 9일부터 빗썸 거래소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도 즉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NH농협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들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각 거래소 제휴 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때문에 거래소 앱과는 별도로 제휴 은행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직접 은행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왔다. 빗썸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빗썸 앱과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빗썸 서비스 내 '원화 계좌 연결'로 들어가면
우리금융그룹은 12일 아침 임종룡 회장 주재로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지주사 및 우리은행 전임원이 참석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 우리은행이 올해 초까지 무려 4년여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에게 부적정 대출 등 의심스러운 대출을 총 616억원이나 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 현장감사에서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 사이 손 전 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차 등 친인척 관련 차주를 대상으로 총 616억원(42건)의 대출이 실행됐다.손 전 회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1년간 우리은행장과 금융그룹 회장을 겸임했고,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재직했다. 부적정
배터리 기술의 현황과 시장의 미래를 볼수 있는 이차전지와 전고체 배터리 실무자 교육세미나가 열린다. 산업 전반에 관한 시장, 기업, 기술 동향을 조사 분석하여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허브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실무자를 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셀 설계/전고체전지 기술 집중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차전지 산업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소형 리튬이온전지(LIB) 수요는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1326GWh(기가와트시)에 달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현재 한국 전체 수
인터넷은행 3사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보증 대출)에 나선다.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신보 주철수 이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 인터넷은행 3사 수장이 모두 참석했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신보, 인터넷은행 3사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서울 소재 저신용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총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07명에게 치료비 8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지원을 통해 자녀의 혈액암 치료비로 어려움에 놓인 박미나(가명, 42세)씨와 피부암으로 투병 중인 최윤석(가명, 36세)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박미나씨는 “자녀가 급성 혈액암으로 투병을 시작하면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카드빚이 늘어났는데, 기업은행의 치료비 지원으로 마음 놓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3800여명에게 치료비 166억원을, 중소기업
하나캐피탈은 미래 금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 영입을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은 대학생들에게 금융산업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모집 분야는 △리테일금융 △기업금융(IB) △리스크 △경영기획 △디지털 등 5개 부문으로, 서류전형 이후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직무별 기초 교육, 현업부서 체험 등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턴십 수료자 중 평가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8일, 지난 7월 한 달간의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7월 평균 가격은 449,800원(3.75g)이었다. 이는 지난 6월 평균 대비 12,240원 상승한 것이다. 지난 6월 순금 구매 평균 가격은 437,560원이었으며, 지난 1월에는 369,000원이었다. 연간 금 매매가(3.75g)의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2023년 7월 31일 306,000원에서 2024년 7월 31일 397,000원으로 연간 91,000원(
탄소다배출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 계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사모펀드도 급부상하는 전환금융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기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환펀드 등을 출시하며 기후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추세이다. 성공적인 전환금융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금융회사의 적절한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전환금융 시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희재 수석연구원의 ‘녹색금융을 넘어선 ‘전환금융’의 부상‘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PB센터지점에서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 대면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지난해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신설한데 이어, 손님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연금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 분당을 선정해 분당PB센터지점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신설했다.특히, 이번에 신설된 ‘연금 더드림 라운지 분당’은 연금전문 세무사를 배치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도 이남지역의 거점 상담센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금 더드림 라운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2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2023년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60명의 수강생에게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 분야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 61명을 선발해 심화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