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뉴욕시장 등 주요 지자체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도시이자, 자본주의의 '심장' 격인 뉴욕시장 선거에서 진보 아이콘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무슬림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다.80% 개표 기준 민주당 맘다니 의원이 50.6%,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가 41.2%를 득표했다.이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AP통신은 버지니이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에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이겼다고
한국과 중국은 1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중앙은행이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됐다.대통령실은 이날 "통화스와프 체결로 양국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맺었다.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의 협력에 관한 각각의 MOU와, 한국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중국 수
미·중 정상회담이 확전을 최소화하자는 정도의 '스몰 딜'로 마무리된 만큼 중국은 앞으로 대미 갈등 대응보다는 내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한국투자증권 정정영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양국은 관세, 수출 통제, 해운·물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1년 유예를 결정했다"며 "사실상 시간을 두고 각자의 약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서로를 밀어낼 '이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 미·중의 마찰은 결국 반도체와 희토류가 핵심"이라며 "서로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기까지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확전은 최소화하자는 의견에 공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미-중 정상회담이 6년 4개월만에 열렸으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반도체와 관세 문제 등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두 정상은 30일 부산 김해공항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덕담도 나누는 가운데 신경전도 벌였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회담이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시작 전부터 글로벌 금융·외교의 관심을 모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향해 “오랜 친구이자 강한 협상가”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 있다”며 화답했다. 그러나 공개 발언 내내 시 주석은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하며 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곧바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무역 합의와 관련, "한국은 미국이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받는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지불(pay)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다만 앞서 자신이 한국의 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가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29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의에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뒤 재차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연준은 이날 대차대조표 축소를 의미하는 양적긴축(QT)은 오는12월 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때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은 모두 재투자된다.최근 미국 머니마켓의 유동성 압박 신호가 강해지자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와 함께 QT 종료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한때 9조
한-미 양국이 견해 차를 보여 온 무역협상을 극적으로 타협점을 이끌어 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는 2000억 달러 현금투자,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된다. 큰 입장차를 보여 온 3500억달러의 현금 투자와 관련, “일본과 유사하지만 중요한 중은 연간 상한금액을 200억 달러로 명시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억 달러는 외환시장이 불안할 경우 납입시기와 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장기에 걸쳐 (납입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 미국이 침체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관계의 균형을 잡기 위한 무역협정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협정들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사업으로는 조선업을 강조했다.그는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무역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주요 내용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아직 교착 상태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말했다.현재 한미 양국은 오는 29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
한미일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대형 다자외교 무대인 제47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도착 직후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 체결식을 주재했다.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적대 행위 중단,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 등을 골자로 하는 협정문에 트럼프 대통령,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함께 서명했다.미국은 이날 캄보디아와 무역협정을 체결했고 태국과는 핵심광물 관련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말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무역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고위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관련 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방한 기간 한국과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고 답했다.이어 "한국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 발언은 결국 현재 한미간 무역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금 집행을 중심으로 매듭짓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미측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현
미국과 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국의 협의에 따라 중국 무역 협상을 이끄는 허리펑 부총리가 24∼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 중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월부터 서로 고율 관세와 무역 통제 조치를 주고받으며 대치해온 미중은 스위스 제네바(5월)와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