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환씨 별세, 최석원(전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씨 장인상, 홍유석(전 주식회사 볼빅 생산본부장)·홍의석(강남제비스코 기술연구소 이사)·홍경희씨 부친상 = 9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2일 오전 5시, ☎ 02-2258-5940
이 달에만 참석할 친구의 자녀 결혼식이 네 개입니다. 혼인 연령이 늦어지면서 환갑을 갓 지난 내 또래의 자녀들 결혼식이 이제 슬슬 본격화되는 것 같습니다. 나도 다음 주면 서른이 되는 큰아이가 있는데 결혼은커녕 여자친구도 변변히 사귀어 본 적 없는 눈치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서른 살은 어떤 이미지일까요. 부모 눈에는 ‘아직 인간이 덜 된 사람 같은 무언가’인데 친척들은 ‘진작에 결혼해서 아이 한둘쯤 있어야 하는 존재’로 보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선 이제 막 껍데기를 깨고 나온 병아리나 애벌레’ 취급을 당하며 사회에서는 ‘버르장머리 없는 MZ’로 보고 정치권에선 ‘애를 낳아야 하는데 안 낳는 이기적인’ 젊은이들입니다
이 게 본성이지만 표 안 내야 교양? 어제 고교동창회 죽을 때까지 건강 경쟁? 경쟁보다 평등 위주로 성적 떨어져 우는 여학생 뺨 때리는 교사는 골수 좌파, 자신은 치열한 경쟁 이겨 교육부장관? 자유 경쟁을 정상으로 보는게 우파, 선거 땐 양쪽 단점 보완, 장점 조화시켜 중도 설득해야 정상, 거짓 선동 판치는 속 51:49로 승패 갈려 승자독식하니 사생결단 경쟁할 수밖에 없는게 민주선거의 큰 맹점!
▲김영태 씨 별세, 김기훈(NH투자증권 SME부 부장)씨 부친상=8일, 경기 김포 아너스힐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발인 10일, 장지 김포추모공원, 031-989-4404
▲ 박상순씨 별세. 윤태구(더구루 산업/IT 부장)·윤태일(계성고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이유리(미래에셋 센터원)·이은선(부천고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 9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장지 절두산 순교성지 ☎ 02-3779-1526
◇ 임원 선임▲ 준법감시인 이사대우 박선영
10년쯤 전에 등장한 ‘영포티(Young Forty 젊은 40대)’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취향을 지닌 4050세대를 말합니다. 스마트폰과 SNS를 능숙하게 다루고 건강, 취미, 자기계발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기존의 아재들과는 다른 종류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2025년의 ‘영포티’는 아닙니다. 눈치 없이 영원히 청춘이고 싶은 철부지 중년, 아직도 자신이 젊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1970~80년대생을 비꼬는 말로 사용됩니다. 불과 10년 사이에 아재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얼마 전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선 한 애널리스트의 투자보고서가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핫하다는 호카(HOKA) 온러닝(On Running) 같은 브랜드의 기업주가가 하락
엊그제 흰 이슬 맺히는 백로, 15일 후엔 가을 한가운데 추분, 다시 15일 후면 찬 이슬 맺히는 한로, 수수와 높은 하늘은 가을 풍경 상징, 어릴적 즐겨 먹던 단수수, 줄기 껍질 벗기면 달짝지근한 사탕수수, 풀섶엔 섬서구메뚜기 큰 암컷이 늘 수컷 업고 다니는 건 교미 시간 길기 때문, 요녀석 삼각관계? 찌르르 가을 소리 여치, 소녀들이 입에 물고 뽀드득 소리 내던 고운 가을 빛깔 꽈리
타이완의 남쪽 끝,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치진섬입니다. 지금이라면 어림없는 얘기지만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각종 창작물에 흔히 등장하는 클리셰가 있습니다. ‘일찍 배가 끊기는 섬’은 데이트하는 연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본 로망이었습니다. 마지막 배가 떠나버린 부둣가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자친구에게 착하고 덤덤한 표정으로 “오빠 믿지?”라고 말한 남자가 실제로는 몇 명이나 될까요? 그렇게 ‘손만 꼭 잡고 잔’ 그 여자친구는 이튿날 보니 2박3일을 지내고도 남을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는 얘기입니다. 200자도 안 되는 이 짧은 글에도 드러나지 않은 맥락과 감춰진 숨은 뜻이 있습니다. 앞뒤 맥락과 숨겨진 행간까지
▲ 김임원(향년 93세)씨 별세, 김상만(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업무상무)씨 부친상 = 6일,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12호실, 발인 9일, 장지 국립 이천호국원, 02-2258-5940
1.국민 이익보다 정당 이익,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정치양극화로 국민 분열2.국민 목소리보다 정당중심 패거리 중심으로 국민과의 거리감 심화3.고위 정치인, 가족 측근 비리로 정치의 사유화, 권력형 비리 만연4.입법, 예산 독단 처리로 신뢰 상실5.선거중심 정치, 단기적 인기 추구 국가 비전 전무로 정치 혐오 무관심ㅡ구글은 위 네 사진 외에 정치현실 비판하는 여러 자료 제시
양심은 공부하고 수양해서 찾는게 아닌 타고난 본성이어서 지키는 노력 중요, 욕심도 본성이므로 양심이 다스리고 경영해야 교양인, 성리학 4단7정은 양심인 인의예지 뿌리가 4단, 7정은 희노애구애오 6정과 욕심인 식욕 성욕 물욕 명예욕 수면욕 5욕이 문제, 명예욕은 출세욕 인정욕, 개인이나 사회는 양심과 욕심의 싸움, 우리 정치는 여든 야든 양심, 욕심 중 어느 세력이 이끌고 있는가?
어제 1968년 중학교 입시 없어진 해 청운초 제자들과 막걸리 한 잔, 청와대 학구라 박정희대통령 자녀 3남매 다닌 학교, 조상 대대로 수백년 살아 온 토박이 많은 동네, 칠순 노인을 옛날 어린이 대접해 양볼 만지며 인사, 옛날 교실 풍경과 일화 들을 때 밀려오는 그리움, 해마다 만나기로 주관자 순번까지 정했는데, 몇번 더 만날 수 있을까? 마지막 한 잔씩 마시려 가져 간 솔순술도 깜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