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흥국사는 내 마음의 명소여서, 20년 전 임인철 친구에 보여줘 그가 찍은 사진을 어제 교교동창 카톡방에 올리니 둘이 짜고 올리느냐 의심할 정도로 내 아침 생각을 사진, 동영상으로 매일 보완해주는 이심전심 친구! 마침 어제 만나서 소주 한 잔, 제자와 함께 찾은 날도 소쩍새 소리 들으며 본 흥국사 밤 풍경 참 아름다워서 내 책 표지로 채택
문학, 어떻게 읽어야 할까?두 스님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한쪽은 스승이었고, 다른 한쪽은 젊은 제자였지요. 그들은 이윽고 강가에 이르렀고, 그때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강물을 건너지 못한 채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큰스님은 대뜸 “제가 건네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여인을 품에 안고 강을 건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강을 건넌 후 여인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떠났습니다. 두 스님 역시 여인과 작별을 하고 계속해서 반나절을 걸어갔습니다. 절에 도착한 후 작은스님은 스승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우리처럼 출가한 사람은 여색(女色)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스승님께서는
봄이 찾아오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많은 이들이 실내 생활보다는 새로운 환경을 즐기고 싶어한다.하지만 이 시기에 우리는 늘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화재안전 요소가 있다. 봄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계절 중 하나로,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방화문은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불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 중요성은 여러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다.첫째. 인명 보호이다. 방화문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난 경로를 확
글쓰기가 무척 쉬워졌습니다. 조금만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면 웬만한 글은 척척 써 냅니다. 인간보다 훨씬 방대한 ‘지식창고’를 가지고 몇 마디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 유려한 글을 생산하는 시대에 글 잘 쓰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보도자료, 보고서, 온라인 포스팅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활용은 어느새 당연한 일이 돼버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주로 쓰는 글에선 AI의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입니다. 나는 세상의 지식을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내 이야기’를 쓰기 때문입니다. 글쓰기가 직업인 사람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그냥 삶의 영역입니다. 그런 점에선 어떤 글을 쓰든 인간
내가 좋아하는 북한산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노고산 기슭의 흥국사 뒤켠 언덕 의자는 원효봉 의상봉 바라보는 자리, 주변에 작은 돌 주워 쌓아 놓은 돌탑처럼, 흩어져 비었는데(空) 인연따라 모아져 탑이 되고(色) 탑이 무너지면 다시 흩어져 비듯 고정된 실체는 없으니, 집착하지 말라는 진리가 반야심경 핵심인 공즉시색 (空卽是色) 색즉시공(色卽是空)?
교원구몬 이석환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다. 이석환 대표는 함소아한의원 조현주 대표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석환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나누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 릴레이지 참여자로는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를 지목했다. 구몬학습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학습 비용 할인해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2013년 영화 《Her》는 10년 전에 이미 인공지능(AI) 배우자를 예측했습니다. 주인공 테오도르의 직업은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 주는 대필작가입니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고 연결하는 일을 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대화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만다’를 알게 됩니다. 진짜 사람인 아내(캐서린)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 테오도르는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 주는 사만다에게 위로 받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사만다와 점점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에게 ‘가짜 감정’으로 연애편지를 쓰던 테오도르가 실체
2025년 3월 금융지주회사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2위 DGB금융지주 황병우, 3위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금융지주회사 CEO 브랜드 빅데이터 1,964,404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표로 금융지주회사 CEO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봄되면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봄 기운 안개, 오늘은 봄 시샘하는 추위가 제법, 마늘 밭 덮은 비닐 속에서 싱싱하게 자란 냉이, 도라지 캐니 3~4년근 뿌리, 더 오래된 건 썩기 시작, 도라지는 왜 4년 정도 되면 옮겨 심어야 썩지 않을까? 더덕 뿌리도 몇개, 밥상 오른 냉이국, 도라지 무침, 이렇게 올 봄철 기운이 내 몸에 담뿍 들어 왔으니 더 철들고 철나야지!
성공과 부의 상징 스티브 잡스도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건 사랑 추억뿐 회고, 인간이 타고나는 고독을 해결하는 건 사랑이지만, 욕심과 세속의 얽힘으로 이루기 어려운 신기루여서 유행가 9할이 사랑 타령? 평생 미련스럽도록 약속을 믿고 기다리다 죽음 직전 만난 솔베이지 사랑처럼 순수한 사랑은 믿고 기다림이니 어려움에 방황 말고 지금 사랑 계속하시라!
중세 유럽서 흉년, 질병 재앙에 대중의 불만을 해소하려 무고한 부잣집 과부 고문해서 마녀 자백 받고 불태워 죽인 뒤 재산을 영주, 주교, 심문관이 갖는 잔혹사처럼 미국과 우리 정치도 별짓다해 상대방 악마화해 선거만 이기면 이익 독식, 지금 줄탄핵과 계엄의 좌우편 싸움은 나라꼴 어찌되건 승패 절박감에 심리적 내전 상태, 민주주의는 이렇게 무너지는가?
살면서 인상적으로 본 드라마가 몇 편 있습니다. 박해영 작가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그 중 하나입니다. 16부작 전부는 아니더라도 재미있거나 유독 감동적인 부분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따라 자주 노출되는 바람에 어떤 것은 5번 넘게 본 장면도 있습니다. 고단한 현실을 버티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아저씨 삼형제와 길지 않은 삶을 거칠게만 살아온 젊은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이야기인데 남자주인공 이선균 배우는 아직도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임원으로 승진했을 때 그를 따르던 후배 직원들이 진심으로 기뻐하며 환호하던 장면은 다시 봐도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삶을 불행
1.남편은 돈만 벌고 경제권은 '아내' 아닌 '와이프'가 장악했다?2.배우자를 진열대에서 1인당 10분씩, 20명 중에서 쇼핑? 키가 남 175cm 여 160cm이상, 휴~~3.애완동물 인구 1500만, 기르다 귀엽지 않아서, 짖어서, 사료값 올라서 수십만 마리가 버려진다?4.요즘같은 따뜻한 날씨에 버스 정류장 의자 뜨끈뜨끈, 이렇게 전기를 흥청망청 써도 되나?